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 라스베이거스에 미국 4번째 공장 준공 북미거점 추가 확보, ITAD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활성화 기대
윤소원 2023-03-22 17:48:28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의 전기·전자폐기물 및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가 최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약 3.700㎡ 규모의 ITAD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라스베이거스 공장은 시애틀, 애틀랜타, 프레드릭스버그에 이은 테스의 4번째 미국 거점이다. 스마트폰, PC 같은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각종 IT 자산들을 처분할 때 그 안에 저장돼있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기하는 ITAD 작업을 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는 전자기기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과 함께 ITAD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ITAD에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테스는 그동안 전기·전자폐기물에서 회수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으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폐배터리의 경우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어 매립이나 소각은 불가능한 만큼 안전한 방전·해체 과정을 거친 리사이클링이 필수적이다.

 

테스는 폐배터리 회수부터 희소금속 추출 및 재활용, 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의 전 부문에 걸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인근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발생하는 불량 배터리나 스크랩 등을 회수해 희소금속을 확보하고 배터리 생산에 재투입하는 방식의 사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은 “테스와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희소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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