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이동(charge-transfer, QT) 정전용량(capacitive) 터치 기술 업체인 퀀텀리서치그룹(지사장 유현석, www.qprox.com)이 저전력모드가 가능한 QT60160(16키) 및 QT60240(24키) 터치센서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디바이스는 전기적으로 절연되는 물질을 사용한 패널을 통해 손가락 터치를 감지할 수 있다. 스캔 된 X-Y 수동형 매트릭스를 사용할 경우 패널 두께는 50mm 이상까지 가능하다. 이들 센서를 이용하면 가전, 키오스크, 보안 패널 및 휴대용 기기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하고, 실링(sealing)된 안전한 제어 패널을 제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8V의 DC에서 동작할 수 있으므로 이들 센서 칩은 휴대폰, MP3 플레이어 와 같은 휴대가능한 디바이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자유자재로 키 크기, 모양 및 배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각각의 키는 감도, 반응 시간 및 기타 파라미터에 대해 I2C 인터페이스를 통해 개별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이로써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디자인까지 가능해 뛰어난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QT60160 및 QT60240은 트랜스버스 전하이동(transverse charge-transfer)로 알려진 전하이동 감지 기술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이 매트릭스 포맷은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필요한 스캔 라인의 수를 최소화하고, 키 당 한 개의 칩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회로 설계를 대폭 단순화 하는 것은 물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외부 회로는 몇 개의 수동 부품으로 구성된다.
QMatrix 제품군에 있는 모든 다른 디바이스와 마찬가지로 QT60160 및 QT60240은 제품 수명 연장을 위한 어댑티브 자동 교정 및 드리프트 보상 기능이 특징으로, 어떠한 조정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밖에 퀀텀의 특허 인접 키 억제(adjacent key suppression) 기능은 사용자가 터치 했을 때 한 개 이상의 키에 터치가 감지됐을 경우 의도한 키만 인식, 동작하도록 한다.
일반적인 정전용량성 터치스위치는 간섭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최근에 늘고 있는 RF가 많은 환경에서 더욱 그러하다. QMatrix 칩은 스프레드스펙트럼 변조 기술을 이용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 내잡음성이 뛰어나고 잡음 방출을 최소화 한다. QT60160 및 QT60240은 MLF-32 패키지로 제공된다. 제품 가격은 10만개를 기준으로 할 때 16키 제품의 경우 개당 0.95달러이며, 24키는 개당 1.2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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