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나노급 반도체 IP 개발 ETRI, 나노급 반도체 IP 개발
이주형 2006-12-20 09:25:30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0일, 각종 휴대 단말기에 사용될 핵심 부품인 나노급 반도체 IP(설계자산)를 대거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 부품들은 130nm에서 90nm에 이르는 ‘상보형 금속-산화-반도체(CMOS) 기술’을 기반으로 IT-SoC개발을 위한 핵심 부품 60종 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3년간 연구결과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TRI가 개발에 성공한 반도체 IP란 각종 휴대 단말기기를 구성하는 모뎀, 멀티미디어 등 중요 부품 속에 내장되어 SoC를 구성하는 나노소자기반 핵심 회로설계기술로 디지털 및 아날로그 IP기술이다. 따라서 향후, 모바일 휴대기기에서 구성부품의 소형화가 예상되고 소비전력을 절반이상으로 대폭 줄일 수 있으며 구조 및 회로기술, 신호처리기법 등을 새롭게 구현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주요기술로는 ▲차세대 휴대단말에서 요구되는 에너지효율의 재구성형 연산모듈을 비롯, ▲디지털 영상 데이터 처리에 필수적인 디지털 IP 20여종 ▲CMOS 신호변환기 외 아날로그 IP 40여종 등이다. ETRI는 정보통신부 “나노소자기반 회로설계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부터 3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 오늘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본 연구개발의 공동연구개발 업체로는 매그나칩스, LG전자, 동부일렉트로닉스, eMDT 등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활발하게 기술이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에너지 효율의 재구성형 연산모듈은 국내 관련업체에 기술이전되어 프로세서 기반 SoC의 대용량 데이터 연산기능 할당을 통해 메인코어를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상용 SoC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관련기술은 지상파 DMB용 통합 SoC 개발과 DTV용 평면 패널 인터페이스 SoC에 적용되어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현재 관련기술은 국제특허 27건이 출원되어 등록이 진행 중이며 특히, DTV용/DMB용 나노급 신호변환기는 특허청 주관 반도체 설계공모전에서 2차례에 걸쳐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과학기술부 선정,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SCI급 학술지와 ISSCC 등 국제 반도체 학술대회에 30여편 논문 게재, 발표로 실용적 및 학술적 가치에서 독창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임을 평가받았다. 연구책임자인 ETRI IT-NT그룹 김종대 그룹장은 “개발된 IP는 특허와 같은 지적재산으로서 재활용을 극대화해야 하기 위해 국내 반도체 설계자산 관련 기관들과 연계하여 표준화, DB 구축 및 검색 체계를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ETRI는 공정 업체를 기반으로 필요하다면 실리콘 재검증 등 기술적 지원이 제 때에 이루어져 상용화되어야 그 가치가 더욱 제고될 수 있다고 개발 후의 활용성 증대를 강조하였다. 개발된 나노급 IP는 타 분야 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SoC 기술 창출하고 미래 이동통신 단말기의 성능개선, 다기능화, 소형화 및 저가격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대하여 ETRI는 전전자식교환기 (TDX),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CDMA)등의 정보통신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진입하는데 획기적인 기여를 해 온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 국책 연구 기관이다. 언론문의처 감지신호처리팀장 권종기 042-860-6267 홍보실 정길호 042-860-6758 홈페이지 http://www.etri.re.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