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반도체부문(대표: 오영환 사장, http://www.dongbuhitek.co.kr)은 30일 130나노급 LDI(LCD Driver IC)용 라이브러리*를 개발하여 내달부터 국내외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회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라이브러리: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부분 프로그램들을 모아 놓은 데이터베이스
동부하이텍은 이번 라이브러리를 암(ARM), 비라지 로직(Virage Logic) 등 세계적인 지적 재산권(IP) 기업과 제휴하지 않고 자체 기술력으로 독자 개발하였다. 지난 4월 모바일 제품의 화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ISP(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 설계용 라이브러리를 개발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이번 라이브러리 개발로 동부하이텍은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130나노급 LDI(LCD Driver IC), CIS(CMOS Image sensor) 등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파운드리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라이브러리 개발로 팹리스들은 LDI 제품 설계에 소요되는 기간 중 약 3~6개월 정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라이브러리는 DFY(Design for Yield)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설계 과정을 최적화하는 등 양산 수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130나노급 이상의 제조공정부터 발생하는 신호 간섭(Cross Talk) 현상을 최소화시키고 전압 강하 현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반도체의 오동작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또한 130나노급 이상의 제조공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회로의 끊어짐 현상(Electro Migration)을 최소화 시키는 등 다양한 특징이 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러리 개발에 이어 조만간 110나노급 LDI 설계용 라이브러리와 휴대폰 및 PMP 등 모바일 제품용 LDI에 필요한 저전력 기능을 추가한 라이브러리도 개발하여 경쟁력 있는 LDI 제품 설계 환경을 갖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동부하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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