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제품 생산누계 8억t 돌파 43년만의 쾌거
포스코가 지난 6월(25일 오전 7시)까지 철강제품 생산 누계 8억t을 돌파했다. 조업을 시작한 이래 43년만에 이룩한 쾌거다.
철강제품 8억t은 중형 자동차 8억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약 10배에 해당하며, 30만t 초대형 원유 운반선 2만 척을 제조할 수 있다.
포스코는 1972년 7월 4일 1후판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조업과 건설을 병행해왔다. 지속적인 설비증강과 생산효율 극대화로 1989년 8월 생산 누계 1억t을 달성한 데 이어 30년만에 4억t(2002.10), 43년만에 8억t(2015.6)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2012년 8월 생산 누계 7억t 돌파 이후 역대 최단기간인 2년 10개월 만에 1억t을 추가 생산했다.
이번 기록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세계 철강업체간 경쟁이 심화하는 환경에서 달성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기술개발과 설비 합리화를 통한 양적성장뿐 아니라 맞춤형 솔루션마케팅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지난 25일과 26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각각 기념식수 행사를 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진일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내는 기념 서한에서 “포스코가 철강제품 생산 누계 8억t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 개개인의 도전정신과 남다른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혁신과 도전을 지속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힘차게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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