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형 고압 LNG 저장탱크 개발 박스형 고압 LNG 저장탱크 개발
이명규 2015-07-15 17:07:19

 

박스형 고압 LNG 저장탱크 개발


포스코, 동화엔텍 및 래티스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박스형 고압 LNG 저장탱크를 국내 순수기술로 설계·제작하여 선급인증에 필요한 성능 시험에 성공했다고 7월 15일 공식 발표했다.
52m³ 규모의 본 시험탱크는 포스코가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을 채용하였으며, 카이스트 신기술기업인 래티스테크놀로지와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격자형 압력 용기 기술과 동화엔텍의 제조 기술을 접목한 결과다.

본 탱크는 한국선급(KR)이 입회한 가운데 동화엔텍에서 지난 6월 25일과 7월 2일에 걸쳐 수압시험(15기압) 등 고압 LNG 저장탱크의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LNG 연료 선박과 LNG 인프라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인 고압 LNG 탱크에 대한 재료, 설계, 제작의 전 과정에 걸쳐 순수 국내 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본 기술은 2020년까지 1,000척 이상 발주되거나 인도될 것으로 기대되는 LNG 연료 선박 시장과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LNG의 인프라 구축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격자형 압력 탱크는 이미 한국선급(KR)과 미국선급(ABS)의 원칙승인을 확보하였고, 노르웨이-독일선급(DNV-GL)의 원칙승인을 추진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 국내 조선사 및 중견 업체들에게 기술 이전될 예정이다. 관련업체인 포스코, 동화엔텍, 래티스테크놀로지는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국내외 산업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본 탱크 관련 기술설명회를 8월 19일에 개최한다.

 

■ 포스코 www.pos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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