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조선기자재산업 진출 포럼
주한 인도상공회의소는 인도에서 방한하는 인도 국방부, 조선해양부 대표, 인도 경제인 연합회, 인도 조선 및 조선기자재 기업 대표 등 30여명의 대표단과 함께 '인도 조선 기자재 산업 진출 전략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별 포럼(India-Korea Marine Supply Chain Forum)을 오는 7월 22일(수) 롯데호텔 부산에서 주한 인도대사관, 주한 인도상공회의소(ICCK) 주최 및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산상공회의소(BCCI),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후원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포럼 개회식에는 주한 인도상공회의소 방위산업 & 조선산업위원회 Parth Sharma 위원장과, Vikram Kumar Doraiswami 주한 인도대사, 산업통상자원부 대표,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박윤소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Session 1에서는 인도 정부 대표로 인도 조선해양부 Abhinav Gupta 차관, Cochin Shipyard의 Madhu M Nair Chief General Manager가 참석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기업금융부 총괄 박경모 전무가 특별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Session 2에서는 인도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으로 Goa Shipyard, Mazagon Docks, L&T, Adani Group, Pipavav, Hindustan Shipyard, ABG Shipyard 등 인도 조선 및 조선기자재 기업 대표와 고위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참가 신청 기업들의 B2B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 참가비는 포럼은 무료이며, B2B 미팅은 1개 기업당 15만원이다.
한편, 지난 5월 Narendra Modi 인도 총리의 방한 중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증진 협의의 주요 의제는 우리나라의 조선 및 조선 기자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인도의 조선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인도 해군용으로 현재 건조 중인 선박은 200억불 물량이며, 향후 3~5년 사이에 420억불의 신규 발주가 계획되고 있고 또한 조선 기자재 분야에서 300억불 이상의 수요가 예상된다.
인도의 해안선 길이는 7,500km가 넘고 인도 정부는 조선 및 조선 기자재 산업을 향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다. 현재는 인도의 해군용 조선 분야가 주도적이지만 앞으로 LNG 탱커 등 대규모 상선의 발주도 예상된다.
유럽이 주도해 온 인도의 조선 기자재 및 부품 시장에서도 앞으로는 우리 기업들이 15%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ICCK www.indochamko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