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해양생물표본관(中國科學院海洋生物標本館) 소개 중국과학원 해양생물표본관(中國科學院海洋生物標本館) 소개
이명규 2015-07-20 18: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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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과학원 해양생물표본관
출처.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중국과학원 해양생물표본관(中國科學院海洋生物標本館) 소개


1950년 설립된 중국과학원 해양생물표본관(中國科學院海洋生物標本館, 이하 “표본관”이라 한다)은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IOCAS, 소장 손송(孫松))에 자리잡고 있으며, 19명의 과학자가 근무하고 10여 명의 석·박사가 공부하고 있다.
 
표본관은 중국내 최대의 해양생물 표본관을 자랑하며, 해양생물 표본의 보관, 해양생물 분류학과 생물다양성 연구, 해양생물 지식홍보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약 70여 만 건의 표본이 보관되어 있으며, 그중 해양식물(대부분 해조류) 표본은 18%(126,000 여 건)를, 해양 무척추동물은 67%(45만 여 건)를, 척추동물(대부분 어류)은 14%(약 10여 건)를 차지한다. 이러한 표본은 연안, 조간대, 해역, 심해저를 비롯한 중국 전체 관할해역에서 수집되었다.
 
가장 처음 보관된 표본은 1950년 개관 당시 북평(北平, 현 북경)연구원(현 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와 정생(靜生)생물조사소(현 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와 식물연구소)에서 가져온 수 천 건의 표본이며, 그 중 가장 오래된 표본은 1898년 수집된 표본이다. 대부분의 표본은 중국의 대규모 해양생물조사에 의해 확보한 표본이며, 최근 들어 극지 해양생물 표본, 다른 나라와의 교환을 통해 확보한 생물표본도 여기서 보관되고 있다.

한편, 표본관은 매년 해양생물지식 강의를 실시함으로써 해양생물분야의 과학지식홍보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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