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남해연구소, 인도양 적도잠류에 관한 새로운 주장 제기 중국과학원 남해연구소, 인도양 적도잠류에 관한 새로운 주장 제기
이명규 2015-07-20 18:59:36

 

중국과학원 남해연구소, 인도양 적도잠류에 관한 새로운 주장 제기


중국과학원 남해연구소에 따르면, 왕동효(王東曉) 박사는 그의 연구진과 관측자료와 수치시뮬에이션 결과를 근거하여 인도양 간헐적 적도잠류의 특성을 규명하였으며, 간헐적 적도잠류가 여름과 가을에도 나타나고 인도 계절풍 강우강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새로운 주장을 제기하였다. 최근에 이러한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Journal of Physical Oceanography에 발표되었다.
 
간헐적 적도잠류는 겨울과 봄(2월 ~ 4월)에 발생하고, 여름과 가을(8월 ~ 10월)에 다시 발생하지만 그 강도는 크게 약해진다. 일반적으로 잠류는 수심 60m ~ 200m 해수층에 위치하고 있고 그의 중심은 20℃ 등온선 부근에 있으며 유속은 50 ~ 60cm/s이고 최대 유속은 120cm/s에 달한다. 태평양/대서양 적도잠류와 달리, 간헐적 적도잠류는 복잡한 시간적, 공간적 특성을 보여 해양연구의 어려운 사안이 되어 왔다.
 
동 연구결과에 따르면, 강한 간헐적 적도잠류는 매년 가을과 봄(2월 ~ 4월)에 발생하고, 인도양 적도 전체 해역을 커버한다고 한다. 서쪽의 경우, 간헐적 적도잠류는 동풍에 의한 켈빈파와 로스비파로 인해 발생한 것이며, 동쪽의 경우, 간헐적 적도잠류의 발생에 있어서 동안경계가 반사한 로스비파는 지배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한다.
 
또한, 거의 모든 해의 여름과 가을에는 간헐적 적도잠류가 다시 발생하게 된다. 간헐적 적도잠류는 거의 서인도양에 존재하지만 인도양 다이폴(IOD) 해에 동인도양에 나타나기도 한다. EUC가 동인도양 ?IOD해와 비IOD해에 사라진 이유는 서풍의 이상한 변화로 인한 서쪽을 향한 압력 경도력 및 서쪽을 향한 아표층 해류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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