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채홍어심연생명과학응용연구센터는 상해 포동장강첨단기술단지에서 현판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출처.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수심 10,000m 해역 공동 탐사 전망
향후, 중국은 국내 및 국외 해양과학자 모두에게 개발중인 수심 10,000m급 유인잠수정 “채홍어(彩紅魚)호”를 활용하여 관측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년 6월 23일, 채홍어심연생명과학응용연구센터(彩紅魚深淵生命科學應用硏究中心)는 상해 포동장강첨단기술단지(浦東張江高新技術園區)에서 현판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영국의 에버딘대학교 심해생물과, 미국의 하와이퍼시픽대학교, 중국과학원 상해고급연구원 등 3개 국내외 기관과 중점실험실 공동 건설과 운영에 관한 협의서를 체결하였다.
최유성(崔維成) 채홍어심연생명과학응용연구센터 센터장에 따르면, 현재 “채홍어호”의 개발작업은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채홍어호”를 활용하여 전세계 수심 6,500m 이상의 해구(총 26개)에 관한 체계적 조사와 시료채집을 통해 심해생물 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심해생명과학과 관련된 연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수심 10,000m 해역에 대한 관측은 인류 모두의 꿈이다. 1960년, 2명의 미국 과학자는 심해잠수정 “트리에스테호”를 타고 처음으로 마리아나해구 수심 10,916m 해역에 도착해 20분 동안 머물렀다. 그후, 2012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심해잠수정 “Deepsea Challenger”를 타고 마리아나해구 수심 10,898m 해역에 도착하였다. 이러한 도전은 심해잠수정 기술의 한계로 인해 제대로 된 연구활동은 수반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심해 이동 과학기술 실험실 구축을 목적으로 한 “채홍어호” 연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국내외 과학자에게 체계적 연구를 위한 플랫폼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신(吳辛) 채홍어심해과학기술주식회사 사장에 따르면, “채홍어호”는 2016년 마리나아해구에서 바다실험, 2019년 유인 바다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채홍어호” 연구개발사업의 핵임인 수심 10,000m급 유인잠수정의 조정실은 개발 중에 있으며, “채홍어호”의 모선인 “장건(張?)호” 또한 건조되고 있다고 한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