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선해양기자재 업계 간담회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업계 간담회
이명규 2015-07-24 18:21:18

 

부산 조선해양기자재 업계 간담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당간사인 이진복 의원(새누리당, 동래구)이 조선해양 산업 장기불황과 유동성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계 지원책 마련을 위한 현장 실태 파악에 나섰다.

이 의원은 7월 24일 국회 본회의를 앞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23일 중구 타워힐호텔에서 조선해양기자재 업계 대표, 부산광역시 관계자, 지역 수출지원기관 및 금융기관 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 의원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는 조선해양기자재 업계가 당면한 현안을 청취하고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수출지원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애로를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통해 기자재 업계는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절감과 시장다변화 등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물량감소 여파로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조선소의 과도한 단가압박으로 인한 어려움 호소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공동 위기대응 필요성을 설명하고, 기자재 업종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관리 강화 조치에 대해서도 유연한 대응을 요청하는 한편, 정부/지자체를 향해서는 경기민감 업종에 대한 한시적 법인세 인하, 특별 경영안정자금 확대 등 산업별 위기관리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산시 관계자는 “실제 자금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까다로운 지원 문턱을 낮추고 지원횟수 확대와 대출한도를 증액하는 등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제도’ 확대 시행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지역 금융권도 조선해양 기자재 관련 특별상품 마련을 위한 내부검토를 조기 완료하는 한편, 이 의원에게 중소기업 적극 지원시 상급기관의 관리감독 완화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최근 대우조선해양 영업손실 전망 발표 등 조선소의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불안과 어려움이 더욱 커진 상황인 가운데, 올 상반기 한국 수주점유량이 세계 1위라는 고무적인 사실은 기자재 산업의 기술역량과 경쟁력이 높다는 반증이자 보호/육성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한 뒤, “조선경기 회복에 대비해 산업을 유지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진복 www.leejinb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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