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공해수역 수산자원 체계적으로 관리 가능
-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정식 출범
해양수산부가 북태평양 공해수역에 서식하는 꽁치, 오징어, 돔류 등의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지역 수산기구인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North Pacific Fisheries Commission) 제1차 정기총회가 9월 3일 동경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는'06년부터기구설립 협의를 시작하여 '12.2월 협약을 채택하고, '15.7월 협약이 발효되어, 금년 제1차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하게 되며, 한국, 중국, 일본 등 북태평양 연안의 7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동 기구에서는 북태평양 공해수역에서의 체계적인 수산 자원 관리를 위해 어획 쿼터 및 금어수역·기간 설정, 어선척수 조정 등 자원관리 정책과 선박위치추적 장치(VMS)설치, 공해상 승선검색제도 및 해상전재제도 도입 등 준법 조업을 유도하는 각종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북태평양 공해수역은 우리나라 원양어선 중 꽁치봉수망 14척이 꽁치 약 17천여 톤과 저층트롤 2척이 북방돗돔 등 돔류 약 1천 톤을 어획하고 있는 주요 어장이다.
조신희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그동안 북태평양 공해수역의 자원관리 등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앞으로 동 기구를 통해 수산자원관리와 조업질서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우리나라도 책임 있는 조업국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산자원을 확보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해양수산부 www.mof.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