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대륙으로 우리 수산물 수출 확대 나선다 해수부, '모스크바수산박람회' 참가…김?게살?고등어 등 수출계약 상담
임단비 2015-09-24 18:14:36

 유라시아 대륙으로 우리 수산물 수출 확대 나선다
- 해수부, '모스크바수산박람회' 참가…김?게살?고등어 등 수출계약 상담



정부가 수산물 수출확대를 통한 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유라시아 대륙 공략에 나섰다.


해양수산부가 한국수산무역협회 주관으로 ‘2015 모스크바 국제수산박람회’에 참여하여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10개사의 수출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 해조환, 미역 등의 해조류와 게살, 고등어 등의 품목  위주로 한국관을 개설하여 세계 각국의 수입상들을 대상으로 수출계약 상담을 추진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한 모스크바 국제수산박람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를 비롯하여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의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를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 전역의 대형 바이어가 참여하는 박람회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70개국 1,400개사가 참가하여 수출상담 및 정보교류 등의 기회를 가진 바 있다.


러시아는 넓은 영토에 비해 식품 공급이 원활치 않아 세계 각국으로부터 다양한 식재료를 수입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박람회는 러시아로 우리의 우수한 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이번 박람회에는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러시아와 인접한 이슬람권 국가들 바이어들도 대거 참여해, 해수부는 이를 기회로 할랄 제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관 내에 참치캔, 조미김 등의 할랄인증 수산식품을 특별전시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모스크바 국제수산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러시아 시장뿐만 아니라 인접 유라시아 대륙 전역의 시장까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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