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자사 제품 전략 수립에 활용하다 대우조선해양, 자사 제품 전략 수립에 활용하다
이예지 2015-11-26 16:21:54

대우조선해양, 선박·해운 예측 시스템 공개

자사 제품 전략 수립에 활용하다




대우조선해양이 ‘2015 빅데이터컨벤션 및 성과전시회’에 참여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선업 선진화에 대한 연구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국책 과제인 2015년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결과 발표 및 전시를 위해 개최됐다. 이 날 공개된 선박 신수요 예측 플랫폼은 물동량, 해운관련지표 등의 자료를 분석해 각 선종, 항로별 운항효율과 시장에 대한 예측 및 분석을 제공하고 독자 개발한 분석 엔진을 활용해 하루 1천만 건 이상의 전 세계 선박 운항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대우조선해양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박, 항만, 선급(선박 검사 기관), 수리 조선소, 기자재업체를 연계하는 선박 유지·보수 시스템의 개발 진행 상황도 함께 공개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구축된 선박 수요 예측 플랫폼 및 유지·보수 시스템을 12월까지 개발·완료해 향후 자사 제품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전시회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 엄항섭 중앙연구원장은 “조선·해운 관련 데이터 분석의 경우 해외 전문 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고 지적하며, “회사가 개발 중인 시스템이 안착하면 한국 조선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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