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분야 측정·분석 데이터 정확도 높인다 해양환경분야 측정·분석 데이터 정확도 높인다
이예지 2016-02-25 16:27:57

해양수산부가 해양환경 측정·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측정·분석능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총 29개 신청기관 중 19개 기관이 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측정·분석능력 인증제도는 시료를 분석할 때 조사기관마다 다르게 나오는 측정값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사기관의 측정·분석 능력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인증평가는 측정·분석 데이터 오차를 평가하는 숙련도 평가와 인력·장비 등에 대해 평가하는 현장평가로 이뤄진다. 현재 해양수질분야 8개 항목과 해양퇴적물 분야 13개 항목 등 총 2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금번 숙련도 평가에서는 29개 기관이 신청해 23개 기관이 측정 데이터 오차율 ±30%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았고, 현장평가는 숙련도 평가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23개 기관 중 19개 기관이 최종 적합판정을 받았다. 인증대상기관은 해양오염영향조사기관, 해역이용협의 평가대행자, 해양환경 관련 공공연구 수행 기관 등이며 최초 인증 후 3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갱신하도록 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해양환경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조사기관의 측정분석 능력개선을 유도해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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