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5월 20일부터 6월 6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한·미 공동으로 해양조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조사에 한국측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미국측은 항공우주청(NASA), 미해군연구소(NRL) 등이 참여할 예정이고 한반도 주변 해역에 대한 해수의 광학적 성질, 미세조류, 일차생산, 유기탄소, 해류 등 해양 특성들을 관측할 예정이다.
양국은 KIOST 남해연구소에서 5월 17-18일 공동조사 총괄회의를 진행하였으며 20일부터 KIOST 연구선인 온누리호를 이용하여 본격적인 해양조사에 착수한다.
특히, 이번 한미공동해양과학조사는 우주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하늘에서는 NASA의 비행기, 바다에서는 KIOST의 온누리호를 동시에 동원하는 다차원적인 시도로써, 우리 해역에 대한 새로운 과학 지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한·미공동해양과학조사를 통해 한국의 천리안해양관측위성 운영기술과 NASA의 위성기반 지구 탐사기술을 공유하면 적조·녹조 등 우리 해역의 이상 현상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력이 향상되어 관련 어민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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