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지역 개도국 대상 해양쓰레기 피해 예방 및 관리 교육훈련 실시 APEC, 해수부 ‘해양쓰레기 예방·관리 교육훈련사업’ 지원한다
임단비 2016-06-30 16:42:15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한국이 2016년 상반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에이펙) 해양수산실무그룹(OFWG)*에 제출한 ‘에이펙(APEC) 역내 해양쓰레기 예방 및 관리 교육훈련 사업’이 에이펙(APEC) 기금 지원 대상으로 최종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에이펙(APEC)은 역내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회원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하여 매년 2회에 걸쳐 지원 사업을 공모하여 심사 후 채택된 사업에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채택된 사업은 에이펙(APEC) 기금 12만 8천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 APEC 기금지원사업으로 ‘에이펙(APEC) 해양오염 대응, 대비 및 평가 교육훈련 제1단계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페루 등 11개 개발도상국 해양쓰레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피해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2016년 하반기까지 프로그램 구성 및 교재 개발 후 2017년 상반기에 여수에서 7일간 실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훈련은 해양쓰레기 관련 예방, 정책 등 전반적 이론 강의와 청항선 실습(Clean-up Vessels exercise), 미세플라스틱 분석 실험실 방문 등 현장학습을 병행하여 해양쓰레기로 인한 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 담당자에게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호 해양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에이펙(APEC) 지역 내 개도국의 해양쓰레기 관리능력을 제고하고, 향후 해양쓰레기 공동 대응체계수립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제적 해양환경 분야 문제해결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더욱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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