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산물, 중국에 이어 일본도 집중 공략 우리 수산물, 중국에 이어 일본도 집중 공략
이예지 2016-08-16 17:56:05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우리 수산물 홍보를 위하여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6 도쿄수산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도쿄수산박람회는 일본수산회가 주최하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수산 전문 박람회로서, 올해는 수산물·수산가공식품·수산기자재 등 20개국의 8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도쿄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수한 우리 수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현지 경향에 맞는 제품을 발굴하여 올 하반기 더욱 나은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 시장은 참치, 굴, 김 등 우리나라 수산물 전체 수출액의 35%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이다. 지난해 일본으로의 수산물 수출액은 664백만 불이었으며, 올해 7월까지 대일본 수출금액은 415백만 불로, 작년 동기대비 4% 증가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120㎡ 규모의 한국 홍보관에서 해도원 등 10개 업체가 해조류, 젓갈류, 고등어 가공품, 성게, 게살 등 제품을 출품한다. 이들 업체는 대일 수출 품목의 다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1,17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해외 구매상와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 젓갈류를 속재료로 넣은 주먹밥(일본명 오니기리), 무더운 여름에 맞는 시원한 미역오이 냉국, 일본식 조미료를 이용한 고등어조림 등 요리시연 행사를 통해 일본 현지인에게 우리 수산물과 일본 음식이 맛있게 어우러질 수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도쿄수산박람회는 기업 대 기업(B2B)의 성격이 강한 박람회인 만큼,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매칭을 적극 추진하여 대 일본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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