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진수빅조선소
출처. 한진중공업>

한진, 11,000TEU 컨선 추가 수주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Subic)조선소가 뉴욕증시 상장의 그리스 선주사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추가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TradeWinds에 따르면, Costamare Shipping사는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사이 수빅조선소에 신조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Costamare사는 사모펀드 투자기업인 York Capital Management사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지난해 8월 수빅조선소와 각각 2015년 9월 및 10월 납기의 9,000TEU급 확정분 2척의 건조계약을 척당 8,000만불을 상회하는 선가에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 기존에 발주한 확정분의 선형을 11,000TEU급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옵션 4척을 추가 발주했다.

옵션분 4척도 York Capital사와 공동 소유하게 되며, 2016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으로 아직 용선계약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업그레이드된 11,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정확한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브로커업계에서는 척당 약 9,300만불 수준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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