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바지선 잠수사들과 진도해역 어민들 방문 격려 해상 수색작업후 쓰러진 해경 항공대 정모 경사와 가족들도 위로
이명규 2014-05-13 09:39:15

 

정 총리, 바지선 잠수사들과 진도해역 어민들 방문 격려

 

- “악조건 겹쳐있지만, 최후의 한사람까지 찾아낸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달라”
-  서거차도도 방문, 생업 접고 구조와 수색을 도운 조도면 면장?이장들에게도 감사
-  해상 수색작업후 쓰러진 해경 항공대 정모 경사와 가족들도 직접 찾아 위로

 

정홍원 총리가 5월 12일 오후 세월호 사고해역 바지선을 직접 찾아가 수색작업 중인 민·관·군 잠수사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여러분이 실종자 가족과 국민의 희망이다. 간절한 기대와 관심으로 여러분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빠른 유속, 시야 불투명 등 악조건이 겹쳐 있지만 최후의 한 사람까지 찾아낸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고,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잠수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실종자 가족들도 총리가 직접 잠수사들을 만나 사기를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며, “최우선적으로 잠수사들을 위한 보급과 의료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잠수사들은 정총리에게 “결연한 의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이에 정총리는 “용기를 주러 왔다가 용기를 받아 간다”고 화답했다.

정 총리는 이어 진도군 서거차도 어업인 복지회관을 방문, 수색 지원을 하고 있는 조도면 면장과 이장, 주민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세월호 침몰 당시 어민들이 생업까지 접고 56명을 구조한데 이어, 지금도 전력을 다해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여러분들의 고마움을 국민들도 다 알고 있다” 면서, “아직 29명의 실종자가 남아있으니 계속 수색에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조도면 어민 대표들도 “희생자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계속 수색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도면 이장들과의 면담을 마친 정 총리는 목포한국병원을 찾아 헬기 해상 수색작업 직후 내출혈로 쓰러진 인천해양경찰서 항공대 소속 정모 경사와 그의 가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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