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담수 양식어류 백점병 감염 주의 당부 수산과학원, 담수 양식어류 백점병 감염 주의 당부
NewsWire 2014-05-19 14:56:55
(발표지=뉴스와이어)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담수어류의 백점병 발생이 우려돼 양식어업인들은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점병은 주로 수온(17℃전후) 상승기인 봄철에 무지개송어와 메기 등의 담수 양식어류에 주로 발생하는 피부병의 일종으로 백점충에 의해 감염된다.

백점병에 감염되면 어류가 몸을 바닥이나 수조 벽에 비비거나 이상한 유영행동을 보이며 증상이 심할 때는 움직이지 않는다.

먹이를 먹지 않으며 호흡이 빨라지고 지느러미나 몸 표면에 하얀 점이 생기며, 다른 기생충성 질병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치료가 어렵다.

특히, 어린고기가 감염될 경우 백점병의 진행속도가 빨라 폐사율이 높아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이다.

※ 백점충(Ichthyophthirius multifiliis)은 원생동물중의 섬모충류에 속하는 어류의 기생충으로서 양식어류의 피부나 아가미에 기생해 백점병(Ichthyophthiriasis, 白點病)을 발생시킴

※ 백점충은 수온 상승기(17℃ 전후)인 봄철에 어린 물고기를 대상으로 주로 기생함

따라서 백점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류의 먹이활동 부진, 유영행동 이상 등을 자세히 관찰해 수산질병관리원(물고기 병원)에 질병조사를 정기적으로 의뢰하고 백점충의 감염여부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어류질병의 원인 및 예방, 치료 등에 대해 궁금하면 수산과학원 어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fdcc. nfrdi.re.kr)를 방문하면 된다.

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김진도 박사는 “백점병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 효과적이므로 이 시기에는 사육수 공급량을 늘려서 백점충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시킬 수 있도록 사육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www.nfr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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