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 토론회 5월 27일 개최
제2의 세월호 참사를 예방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정책토론회가 오는 5월 27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분석과 재난대응책에 대한 깊이 있는 진단을 담은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어서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와 한국해양산업협회(대표이사장 이명관)는 오는 5월 27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원인·대책 및 정책’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해양대 공길영 교수(항해학부)가 ‘세월호 참사의 원인분석’, 경북대 노진철 교수가 ‘세월호 참사의 사회구조적 원인과 재난대응체계의 한계’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 한국해양대 이은방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울대 이규열 교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우호 박사, Svitzer Korea 김진철 대표, 한국해양대 공길영 교수, 인제대 배정이 교수, 국제신문 박수현 부장 등과 함께 패널 토의 및 질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국가 재난 관리 시스템의 허술함과 안전 불감증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참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구체적인 해양안전 대책을 강구하고자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 해양 항만도시인 우리 부산은 해양재난 예방조치를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만큼 해양안전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한국해양산업협회 www.kam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