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금융종합센터 준비반 현판식
이명규 2014-05-26 10:13:25

 

해양금융종합센터 준비반 현판식

 

오는 9월 설립되는 ‘해양금융종합센터’ 출범준비반 현판식이 5월 21일 오후 부산 문현금융단지 기술보증기금 본사에서 열렸다.

부산을 해양·선박금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정부 차원의 준비가 본격화하는 것으로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은 이날 해양금융종합센터 현지 준비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산은, 수은, 무보의 선박금융 관련 조직과 인력을 통합해 오는 9월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설립된다. 이 센터는 통합되는 3개 기관의 기존 인력을 배 이상 확대한 100명 수준으로 출범한다.

해양플랜트 및 선박 관련 금융지원, 중소 조선소와 해운업체 지원, 선박금융 관련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출범준비반은 각 기관 직원 6명으로 구성되며 BIFC 분양계약 완료, 사무실 준비, 전산시스템 구축, 기관 간 협의 등 이전을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한다. 또 8월 중 기관별 이전할 인력·조직·업무와 센터 운영방안을 최종 협의해 확정하고, 기관 간 '센터운영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전 기관들은 이날 현판식과 함께 금융위원회, 부산시, 조선업계 관계자와의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해양금융종합센터가 '선박·해양플랜트 원스톱 금융지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관별 업무 협의와 관련 업계 애로사항 청취 등 의견을 교환했다.

금융위원회는 해양종합금융센터의 원활한 정착과 부산 특화금융 중심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금융센터에 해양금융정책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선박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해양·선박금융의 정책기능을 부산으로 집중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http://m.fs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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