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심해수의 수소농도 측정에 성공

최근, 제30차 중국대양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심해수의 수소농도 측정에 성공하였다고 한다.

열수분수구에서 분출된 온폐수가 해저로부터 바다로 배출될 경우, 수소도 이에 의해 바다로 배출되는데, 빠른 소멸로 인해 용해수소 시료확보가 어려웠다. 비록, 시료를 확보했더라도, 수소의 확산 및 이탈을 막을 수 없으므로 시료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시료를 확보하는 대로 현장 테스트해야만 했으며, 현재까지 대양조사에서 많은 불리한 여건때문에 심해수의 수소농도를 측정하지 못했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조사선 “대양1호”는 남서인도양 해령에 위치하는 열수분수구에서 위치측정을 장시간 동안 정확하게 함으로써, 과학자들이 CTD를 이용하여 수심 2,600m의 상층 및 하층 열수시료를 확보하는 데 적극 지원하였다. 또한, 과학자들은 동제(同濟)대학교 해양화학연구팀이 개발한 시료이송기 및 2D 색층시스템을 이용하여 8개 심해수시료의 수소 농도를 측정하였으며, 그 중 수소농도의 최대치는 15.8nmol/L에 달한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