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 최대 과학조사 부두, 청도에서 정착
이명규 2014-06-09 09: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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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가심해기지 건설사업 조감도
출처.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중국 국내 최대 과학조사 부두, 청도에서 정착

 

최근, 중국 국가심해기지관리센터는 청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심해기지 건설사업 진행현황을 소개하였다. 유인잠수정 “교룡호”의 모항 및 세계 5번째 심해장비 지원기지인 국가심해기지는 기획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가심해기지 1기사업은 부지 390헥타르, 해역사용면적이 1000헥타르, 투자규모가 5억여 위안에 달한다. 현재, 1기사업은 40% 완성되었으며, 계획에 따르면 오는 6월에 육지공사(사무동, 대형 실험수조, 심해장비 수리공장, 조정사 교육시설, 원양통신지휘시설 및 운동장 등 포함), 10월에 부두공사를 완료하고, 올해 연말까지 검수를 마칠 예정이다. 부두공사의 경우, 1만 톤급 2곳과 3,000천 톤급8~10곳을 수용할수 있는 정박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부두공사가 완료될 경우, 동 부두는 국내 최대 과학조사용 부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봉(劉峰) 국가심해기지관리센터 센터장은 “교룡호”가 실험용 잠수정에서 응용형 잠수정으로 전환하고, 올해 북서태평양에 위치하는 고코발트-망간각 탐사광구 및 남서인도양에 위치하는 다금속황화물 탐사광구 등 해역에서 시험 활용을 할 것이라고 “교룡호”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였다.

한편, 향후, 국가심해기지는 심해 과학교육 기지로 시민에게 오픈할 계획이다. 그때, 시민들은 “교룡호”를 타고 아름다운 심해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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