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올해도 레저선박산업 지원
IT 분야 프로그램을 주로 개발하는 창원에 있는 유비시스(주)(대표자 이희중)는 지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았다. '유저 프렌들리(User Friendly; 사용자 친화적) 지능형 해양 내비게이션 상용화'였다.
함안군 칠원면에 있는 (주)KSB&성풍(대표자 하해성) 또한 주된 생산품인 고속 보트와 관련해 새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고 성과를 냈다. '연료 절감형 레이싱 초고속 보트의 선저 가속장치와 초월 공동 프로펠러 개발'이다.
두 중소기업 사례는 경남도가 지원하고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주관하는 '해양레저산업 기술력 제고 사업'이었다. 경남도는 이 같은 지원으로 지역 레저선박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지역 레저선박 업체의 엔진과 단품 제작 등을 지원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앞선 두 사례에는 지난해 도비와 업체 부담금을 합쳐 각각 1억 1000만 원이 투입됐다. 경남TP는 "기술 개발 종료 이후 1년 동안 7억 원 매출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 4명, 특허 출원 2건, 신기술 인증 1건 등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경남TP는 △해양레저 선박의 독자적(국산화) 개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융·복합 기술 개발과 지식 기반 해양레저산업 엔지니어링 활성화 △친환경 레저 선박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도 해양레저 부품 국산화 개발과 요트·보트 제조기술 개발에 2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에너지센터 055-259-3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