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委, 현대重 동반성장 현장 방문
이명규 2014-07-03 16:42:30

 

동반성장委, 현대重 동반성장 현장 방문

 

현대중공업이 동반성장위원회와 바람직한 동반성장 모델 찾기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이 6월 25일 울산 본사와 1·2차 협력업체를 찾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각 사별로 ‘동반성장 현장 방문의 날’을 지정해 동반성장 우수사례 및 애로사항을 점검한다. 지난 3일에는 울산의 현대자동차를 찾았다.

이날 김종국 사무총장은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현장을 둘러보고 김외현 현대중공업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대기업-협력사간 상생협력 현황과 현대중공업의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이어 김종국 사무총장과 김외현 대표는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1차 협력업체 이영산업기계(대표 이정호), 2차 협력업체 에이치엘테크(대표 김유문)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이영산업기계는 현대중공업에 선박 블록을 공급하는 1차 핵심 협력사다. 에이치엘테크 등 2·3차 협력회사를 위해 현장 품질지도, 안정적인 물량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종국 사무총장은 이날 "산업 현장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중견 및 1차 협력사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회사와 상생 없이는 기업의 발전도 없다는 인식으로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다”며 “동반위의 이번 방문이 더 좋은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매년 여름휴가와 명절에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돕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 중국에서 열린 ‘제1회 상하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동반성장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중소기업 대표들과 정부가 함께하는 동반성장위는 범산업계의 동반성장 분위기 확산, 주요 기업 동반성장지수 산정·공표, 중소기업 적합업종 및 품목 검토, 대·중소기업간 갈등요인 해결 등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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