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6차 북극조사 시작
이명규 2014-07-15 17:30:36

 

중국 제6차 북극조사 시작

 

중국극지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제6차 북극조사(총 76일 소요)를 수행할 쇄빙선 “설룡호”(14,997t)는 7월 11일 상하이에서 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취탄주(曲探宙) 국가해양국 극지조사판공실 실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조사대는 연구자, 관리자, 기자 및 “설룡호” 선원 등 총 128명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그 중 미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에서 온 과학자 6명과 중국 대만에서 온 과학자 1명이 포함되어 있다.

 
조사대는 백령해, 백령해협, 추크치 해와 해저 대지, 보퍼트해분 등 해역에서 남·북극종합환경조사사업 일환의 북극해현장조사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조사를 통해, 북극해 중요해역과 북태평양 연해 중요해역의 수문학, 기상 및 해빙 등 기본 환경정보를 파악하고, 조사대상해역 해양환경변화의 핵심요소를 규명하며, 전 지구 기후변화 연구, 북극항로 이용 및 극지해양DB개선에 기초자료를 지원하고자 한다.

 

중국은 1999년부터 총 5차례의 북극조사를 실시해 왔다. 그 동안 북극조사를 통해, 극지환경연구 및 해빙/해양/대기 변화 관측을 실시하였고, 북극 해양환경 변화와 중국 기후변화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으며, 전 지구 기후와 환경 변화에 있어서 극지의 위상과 역할을 규명하였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