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골칫거리 해파리, 이제 로봇으로 잡는다 지능형 로봇기반 해파리 통합방제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이명규 2014-07-17 13: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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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봇 기반 해파리 통합 방제 시스템 모식도
출처. 해양수산부>

 

바다의 골칫거리 해파리, 이제 로봇으로 잡는다

 

- 지능형 로봇기반 해파리 통합방제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해양수산부는 바다에 해파리가 출현하면 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퇴치 로봇이 출동하여 제거하는 지능형 로봇기반 해파리 통합방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본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파리로 의해 발생하는 피해를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줄이고자 기획된 과제로서, ICT·해양공학·로봇공학·해양생물학을 융합한 부처간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파리 출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부이(smart bouy)와 해파리를 추적·분쇄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활용하여 해파리 탐지와 제거를 신속?자동화하는 것으로, 우리 바다에 주로 나타나는 보름달물해파리의 기원지인 경남 마산만 인근 해역에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장우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지능형 로봇기반 해파리 통합방제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우리나라 연근해에 출몰하는 많은 해파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게 되며,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나 해수욕장 이용자의 피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해수욕장 이용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파리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고 했다.

 

■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 044-200-5530, 5540, 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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