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어촌체험마을, 손님맞이 준비완료 어촌체험 안전관리 강화,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7.21∼7.25)
이명규 2014-07-21 09:38:40

 캡처.JPG

<사진. 어촌체험마을에서 해양레저 즐기기 전경사진
출처. 해양수산부>

 

안전한 어촌체험마을, 손님맞이 준비완료

 

- 투명카누 등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14개소 추천
- 어촌체험 안전관리 강화,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7.21∼7.25)

 

최근 들어 여가시간의 증대와 더불어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약 2만4천불에 이르는 등 소득이 증가하면서, 선진국 사람들만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해양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수변문화의 확산으로 해양관광 활동 기반시설이 확충되어 해양레저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우리나라 인구는 연간 약 450만 명에 이르고, 수상레저선박 면허 소지자 수는 약 14만 명, 요트·보트 등 등록된 수상레저선박 수는 약 1만 척에 이른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에 국민들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도 가족, 연인, 친구 등 여행구성원 별로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투명카누, 파라세일링 및 플라잉피쉬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14곳을 추천했다.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해서는 카약과 같이 배우기가 쉬워 초등학생이 탈수 있거나, 가족이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바다래프팅을 체험할 수 있는 경기 화성 백미리마을, 경기 안산 종현마을을 추천하였으며, 연인단위 체험객은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푸른 바닷속의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쌓을 수 있는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등을 즐길 수 있는 강원 삼척 장호마을, 경북 울진 나곡마을, 경남 남해 항도마을을 추천했다.

친구끼리 가는 여행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거나 우정을 돈독하게 쌓을 수 있는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플라이피쉬 등이 가능한 경남 남해 은점마을, 제주 서귀포 중문마을을 추천했다. 추천 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여행 사이트(www.sean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의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죽 조개잡이 체험과 국립남도국악원 문화체험, 여귀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진도 죽림마을을 추천했다.

이와 더불어,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마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자와 방문객이 지켜야 할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했다. 어촌체험마을 안전관리 기준은 체험프로그램?시설물?식품 및 음식물 위생 등으로 나누어 정해져 있으며,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안전장비,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및 대처 요령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7월21일부터 7월25일까지 전국 100여개 어촌체험마을을 대상으로 지자체?어촌체험마을사업자 등과 함께 여름 휴가철 대비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체험객의 안전한 어촌체험 활동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어촌체험마을의 안전관리 기준 강화와 여름 휴가철 대비 사전 안전점검 등으로 어촌체험마을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져 많은 사람들이 어촌체험마을에서 안전하고 만족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이로 인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마을이 활력을 되찾을 것을 기대한다.”고 하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2013년 관광수지는 마이너스 35억불(관광수입 143억불, 관광지출 178억불)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2014년 상반기 어촌체험마을 운영성과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 어촌체험객수는 약 23만 명, 직접 매출액은 61억 원 정도로, 전년대비 체험객수는 25%, 직접 매출액은 20% 정도 감소 된 것으로 나타났다.

 

■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 044-200-5650, 5660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