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 차 북극조사의 해빙조사 시작
이명규 2014-08-08 09:38:03

 

제 6 차 북극조사의 해빙조사 시작

 

지난 7월 31일, 제 6 차 북극조사 업무를 수행 중인 중국 조사대는 71°N, 168.38°W 부근해역에서 유빙을 발견하였으며, 해빙에 관한 조사를 시작하였다.

 
이번 북극조사에 참여한 리빙루이 연구원에 의하면 해빙 관측은 주행 관측으로 진행되며, 다음 4가지 방법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1. 조사선 “설룡호” 조정실 당직자 4명을 지정하고 30분마다 해빙의 밀도, 두께 및 해빙이 녹으면서 형성된 호수(해빙 표면에 물이 모인 호수) 등 요소에 대한 관측 실시

2. 분광기를 이용해, 해빙과 해수 스펙트럼의 반사 상황에 대한 자동 관측

3. “설룡호” 조정실 좌·우측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해빙의 범위 및 실제상황 관측(사진 1장/초), “설룡호” 현측에 녹화기를 설치하여 “설룡호” 운항시 해빙의 변화 관측

4. “설룡호” 좌측 현측에 관측 장비를 설치하여 전자유도를 통한 해빙 두께 관측


“설룡호”의 운항속도, 북극해 해빙 현황 및 조사 진도에 따라, 8월 4일 ~ 5일 후 해빙조사는 해빙 관측소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리빙루이 연구원에 따르면, 조사대원은 유빙 9개를 확보하고 단기 관측소 8개와 장기 관측소 1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빙물리, 해빙 표면 기상, 수문·광학, 해양생물 및 해양화학 등 5개 연구팀을 구성하여 바다-얼음-대기에 대한 입체적 관측·조사를 통해, 북극 해빙의 변화특성과 추세를 분석할 계획이다.

 

■ 한국해양과학공동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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