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보문제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 증가
이명규 2014-08-08 09:59:41

 

해양안보문제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 증가

 

최근, 중국국가해양국 홍보교육센터, 중국해양석유그룹 및 중국청년신문사는 젊은층(16세 ~ 45세)을 대상으로 해양의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젊은층이 해양 관련 이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의식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해양안보 문제가 젊은층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는 점이다. 합법적 권익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되는 해역이 어느 해역인지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32.1%가 “남중국해”라고 답하였으며, 나머지는 “남중국해와 동중국해”(21.6%), “걱정하지 않는다”(21.0%), “동중국해”(18.9%) 순이었다.


주변국과 해역분쟁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은 자원 분쟁, 25%는 도서와 암초에 관한 주권 분쟁, 25%는 해양주권과 관할해역 분쟁이라고 답하였다.


해양권익 수호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해양권익을 굳건히 수호해야 한다고 답하였다. 다른 국가와 분쟁이 벌어지는 해역에 대해, 응답자의 70.6%는 중국의 주권을 굳건히 수호해야 한다고 답하였다. 또한, 중국의 현재 해양 방어 능력에 대해, “강하다”(25%) 및 “일반 수준이다”(25%)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약하다”라고 답한 응답자 또한 14.4%에 달하였다. 


심도 취재에서, 많은 조사자들은 강한 해군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응답자의 53.0%는 “강한 해군”이 해양강국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하였다.


한편, 응답자의 62.3%는 말레시아 항공기 실종 사고 후 추진 중인 해상 공동 구조현황을 지켜 봤으며, 응답자의 54.5%는 중국 해경의 조어도 순찰관련 기사를 알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또한, 일부 응답자들은 제18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제시된 해양강국 전략, “설룡호”의 구조, 남극 4번째 기지-“태산기지”의 건설,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첫 시추,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북서태평양 코고발트-망간각 광구 확보 등 해양관련 기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 한국해양과학공동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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