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hua, 해양 시추선-특수선 수주
이명규 2014-08-20 18: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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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onghua Group 홈페이지
출처. Honghua Group>

 

Honghua, 해양 시추선-특수선 수주

 

글로벌 육상 시추리그 제작업체로서, 최근 해양 분야 시장진출을 적극 추진 중인 중국의 Honghua Group이 반잠수식 시추선 최대 4기 및 특수 탱커 6척을 수주했다.

홍콩 증시 상장의 동 그룹은 자회사인 Honghua Offshore Oil & Gas Equipment (Jiangsu)사가 지난 16일 Orion Engineering and Management사와 반잠수식 해양 시추리그 최대 4기(옵션 3기) 건조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갖는 Letter of Award(LOA)를 체결했다고 8월 17일 발표했다.

동 LOA에 따르면, Orion사는 해당 반잠수식 시추리그를 기당 약 3억2,000만불(선주 공급 기자재 가격 제외)에 구매하기로 했다. 향후 60일 이내로 해당 리그에 대한 판매·구매 계약(Sales and Purchase Agreement)이 정식 체결될 예정이다.

또한 Orion사는 확정분 1기에 이어 동형 반잠수식 리그 추가 3기에 대해 1차선과 같은 조건에, 6개월 간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해당 반잠수식 시추리그에는 Honghua Group이 자체 설계·제작하는 시추 패키지가 탑재되며, Orion사는 Opus Offshore사의 자회사가 이번 리그의 건조 감독을 맡도록 할 방침으로, 국제 해양 탐사생산 분야의 최신 규제 및 최고 품질 기준에 따라 건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반잠수식 리그 시리즈 건조에는 ‘Honghai Crane’의 특별한 역량을 활용하여 ‘해양설비의 육상 제작’이라는 혁신적인 컨셉을 적용하여 건조비용 저감 및 건조기간 단축을 달성할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Honghua Group의 Zhang Mi 회장은 “우리는 항상 당사가 해양 엔지니어링 분야 핵심 장비를 자체 개발해야만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LOA 체결로 해양 시추설비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Honghua Offshore Oil & Gas Equipment (Jiangsu)사는 앞서 지난 14일에는 한국의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인 UDIN Engineering사와 원유 선박(oil ship with certain specification)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 6척의 건조에 대한 계약금액은 총 2억불 이상 규모에 달한다.

Zhang 회장은 “이번 선박 건조계약으로 Honghua Offshore사가 다각화된 사업역량을 통해 대형 LNG운반선 등을 포함하는 에너지 관련 운송장비 분야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들 역시 ‘해양설비의 육상 제작’이라는 혁신적인 컨셉이 적용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Honghua Group은 지난 7월 31일에는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Shanghai조선소와 5,600만불 이상 규모의 드릴십 시추장비 패키지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Honghua Group www.hh-glt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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