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올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 전망 성동조선해양, 올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 전망
이명규 2014-12-17 15:28:33

 

성동조선해양, 올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 전망

 

성동조선해양이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전 세계 선사의 물량 발주가 줄어들고 국내 대형 조선사들도 수주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12월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의 한 대형선사와 15만8000t급 탱커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고 수주계약의 본계약을 연내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연말 탱커 계약이 완료되면 성동조선해양이 수주한 물량은 44척, 금액으로는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초 수주목표한 43척, 1조9000억원 규모를 뛰어넘는 것이다. 목표대비 척수기준으로는 102%, 금액으로는 136%에 늘어나는 수치다.

성동조선해양 영업본부장 강양수 상무는 "선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비 향상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 것이 주효했다"라며, "선가가 높아도 연비가 우수하면 운용 몇 년 안에 그 금액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줄어 발주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형 상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온 성동조선해양은 조선해운분야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을 때 지속적인 친환경 선박 연구와 임직원 교육을 통해 철저한 준비로 시황 상승을 대비하고 있다.


■ 성동조선해양 www.isungd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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