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World, 파나마와 신규 컨테이너 터미널 논의 중
DP World가 파나마에 신규 컨테이너 터미널을 설립하는 것에 대해 파나마 정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짐.
Isabel Saint Malo 파나마 부통령 겸 외교장관은 지난 11월 두바이 방문기간 중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른 통행 물동량 증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 건설에 대해 DP World와 논의. 파나마 부통령은 “DP World가 보유한 모델에 관심이 있다”고 아부다비 영자지인 The Natioanl에 밝힌 바 있음. DP World는 화물 운송 및 저장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컨테이너 터미널과 함께 통합 물류센터 제공을 포함한 모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DP World가 이미 중남미 지역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파나마 또한 터미널 운영을 민영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현재의 논의가 긍정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DP World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Caucedo, 수리남의 Paramaribo, 페루의 Callao, 아르헨티나의 Buenos Aires에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고, 브라질 산토스에 신규 터미널을 개발 중에 있음. DP World는 Caucedo와 함께 파나마의 터미널을 환적 허브로 육성할 계획임.
한편 파나마의 Balboa와 Cristobal항은 허치슨에, Colon 터미널은 에버그린에 의해 운영 중임.
파나마는 현재 2016년 1월을 목표로 향후 13,500 TEU 급 선박이 통행할 수 있도록 운하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음.
현재 파나마 운하의 통항선박 사이즈는 평균 4,500 TEU급이며, 수에즈 운하는 7,500 TEU임. The National지는 Drewry를 인용하여, 파나마 운하 확장이 완료되면 이같은 상황이 역전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28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