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플랜트 핵심 신기술 발표 조선-해양플랜트 핵심 신기술 발표
이명규 2015-01-16 14:48:51

 

조선-해양플랜트 핵심 신기술 발표

 

국내외 조선해양 공학자들이 연구해온 친환경, 고효율, 고연비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요한 핵심 기술들이 한 자리에서 대거 선보였다.

부산대학교 조선해양플랜트 글로벌핵심연구센터(GCTC-SOP, 센터장 전호환,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2011년 9월 출범 이후 세 번째로 지난 1년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 평가하는 ‘4차년도 성과발표 및 국제워크숍’을 1월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그랜드호텔 22층 스카이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를 비롯해 미국 메릴랜드 대학, 뉴 올리온즈 대학,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 프랑스 선급에 소속돼 있는 조선해양 과학자 20여명이 참석해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 26편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연구 성과에는 우리나라 조선 해양플랜트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유지하고 견인할 수 있는 선박구조, 저항저감, 신개념 선박 추진장치, 해양플랜트 설계, 심해 모듈화를 위한 핵심부품 설계 가공 부문의 기초 및 응용기술이 빠짐없이 포함됐다.

4차년도 성과 발표회는 이날 오전 9시 전 센터장의 인사말과 차은종 한국연구재단 전자정보융합연구단장의 환영사 및 연구결과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김용태 교수(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가 3년째 연구해온 ‘LNG선 보조전원용 MCFC 원천기술 개발(Ⅲ)’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이희수(부산대 재료공학부), 김한도(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병규(부산대 고분자공학과), 김진곤(부산대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 정광효(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오완근(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차례로 나서 선박의 방오도료 합체, 고성능 친환경 폴리우레탄 개발, 선박 실내 공기정화를 위한 나노튜브 촉매 시스템 개발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후에도 ‘에너지 효율 향상 핵심기술’을 목표로 하는 제1총괄과제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전호환 교수(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는 고효율 선형/ 부가물 개발 및 선박용 통합 동력 에너지 시스템 진단/ 평가기술을 발표했다. 또 Hunho Hwang(미국 메릴랜드 대학), 김문찬(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이인원(부산대 GCRC-SOP), 윤현식(부산대 GCRC-SOP), 김경천(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차례로 나서 에너지 절약형 추진시스템 기술과 슈퍼 컴퓨팅 기반 저항저감 유동제어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16일에는 ‘시스템 설계 및 성능 평가 핵심기술’을 목표로 하는 제3총괄과제와 ‘핵심부품 소재 원천기술’을 목표로 한 제2총괄과제의 연구성과 발표가 이어졌다.제3총괄과제에서는 센터 핵심연구원인 조대승(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Ivo Sejanovic(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 권순홍(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신성철(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정광효(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와 Sime Malenica(프랑스 선급), 최대묵 박사(크리에이텍 대표)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제2총괄과제에서는 김명현(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Pingsha Dong(미국 뉴 올리온즈 대학), 강충길(부산대 기계공학부), 강남현(부산대 재료공학부), 이제명(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박현(부산대 GCRC-SOP)/황도훈(부산대 화학과) 교수가 나서 핵심 부품소재 원천기술과 관련된 세부 과제의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는 연구성과 종합토론 및 평가회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전호환 센터장은 “센터가 출범한 이후 축적해온 많은 연구결과들이 한국의 명품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를 가능케 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다”면서 “올해부터는 산업계에 곧바로 적용해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조선 및 해양플랜트 신기술들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대학교 www.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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