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통상(주), 신뢰를 바탕으로한 용접 시스템 구축 엄선된 용접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 실현
정대상 2015-06-30 12:01:07

 

 

 

1983년 설립된 신한통상(주)(이하 신한통상)은 각종 용접기 및 토치, 로봇 주변기기 관련 부품 등을 수입·판매하는 기업으로, 다이헨(OTC), BINZEL, LORCH, THERMADYNE, SKS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의 용접관련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고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만 선정해 공급한다는 신한통상의 한호식 대표이사는 “제품을 공급할 때 반드시 직접 핸들링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직접 사후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통상의 색다른 매력은 수입과 제조를 병행한다는 점이다.

유수 해외 메이커의 제품을 수입함과 동시에 용접관련 주변기기를 직접 생산하기도 하는 동사는 고품질의 용접관련 주변기기를 제조·생산함으로써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고객과 파트너사와의 돈독한 신뢰가 중요!

한 대표는 고객들이 신한통상을 찾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신뢰’를 언급했다. 기업과 고객 간의 탄탄한 신뢰가 동사 비즈니스의 밑거름인 것이다. 그는 “이러한 신뢰 때문에 설립 초창기부터 인연을 맺은 고객들과도 현재까지 꾸준히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뢰의 붕괴는 곧 기업의 생존 기반마저 흔들리게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신한통상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방법은 역지사지의 자세에서 발로된다. ‘고객이 얻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무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신뢰 구축의 지름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고객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와의 신뢰 역시 그가 중요시 여기는 덕목 중 하나이다. 이는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현대의 치열한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보다 강력한 파트너십에 바탕한 신속성과 유연성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파트너와의 신뢰 형성이 필수적이다. 파트너와의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채 단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만 갖춘 채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독일 SKS ‘SYNCHROWELD’ 선보여

신한통상이 공개한 ‘SYNCHROWELD’ 기능이 탑재된 로봇 전용 용접기는 독일의 SKS Welding System이 Yaskawa와 함께 개발한 혁신적인 시스템 솔루션으로, 단위 길이당 지속적인 일정량의 에너지 투입을 가능하게 해 고른 열 투입량을 보장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표준 용접 적용 시에도 열변형 등 구조변경을 최소화한다.

기존에는 필렛 용접 시, 로봇속도 변화로 인해 용접물이 녹아내리는 현상이 종종 발견됐다. 특히 에너지 침투가 가장 강한 부위에서 용융금속이 녹아내리는 현상이 발견 됐는데 이는 용접 시 로봇 자세가 좋지 않거나 곡선 부위에서 로봇의 속도가 변했기 때문이다.

 

이때 설정된 용접값들을 그대로 유지하면 과도한 에너지가 투입돼 고르지 않거나 녹아내린 용접양상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전에는 이러한 까다로운 부위 용접 시에 용접조건과 연계된 용접속도를 전문가들이 복잡한 방법을 통해 설정해야만 했으나, ‘SYNCHROWELD’ 기능은 이 같은 번거러움을 해결했다.

 

‘SYNCHROWELD’ 기능을 이용해 용접을 할 경우 로봇과 외부 축으로 구성된 용접시스템이나 로봇의 실제 TCP 속도에 자동적으로 용접 조건을 맞추게 된다. 이는 로봇이 곡선부위에서 용접속도를 줄이면 용접조건들도 조정된 용접속도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된다.

 

그 결과 용접부의 모든 지점에서 동질의 용접결과를 보이며 일정한 에너지 투입량과 동일한 용접형상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SYNSHROWELD 기능을 사용하면 동일 모재에서 가장 용접하기 쉬운 구간에 최적의 용접 조건 설정 후 나머지 구간에 그대로 적용하면 모든 구간에서 도일한 품질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SYNCHROWELD’의 ‘SKS WELD CONTROLLER’를 이용해 용접속도를 관리할 경우, 용접속도는 Q8 Tool 소프트웨어의 문서화 시트 상에 표시되고 저장된다.

즉, 설정된 값 이외에 용접속도를 포함한 실질 측정값 (그래프 포함) 들이 문서화 된다는 것. 지금까지 용접속도는 로봇 프로그램으로만 관리할 수 있었지만, ‘SYNCHROWELD’는 용접속도를 포함한 용접수치들을 한 장의 데이터 시트에서 관리한다.

 

SKS 용접시스템의 네트워킹을 통해 설정값과 실제 측정값들이 로그파일 형태로 저장, 완벽한 문서화를 실현했으며, 각 부분별 명칭 및 특징들을 스캐너를 이용해 각 로그파일에 할당해 명확한 데이터 명 지정과 각 값들의 추적도 가능하게 됐다.

 

한편, SKS WELDING SYSTEM은 독일에 위치한 회사로 로봇용 용접기, 토치, 액세서리를 전문으로 생산하며 현재 유럽 ROBOT용 용접기 판매 1위 업체다.

용접기 및 관련부품 연구개발에서 생산, 마케팅, 유지보수와 용접프로세스 개발, 용접 컨설팅이 모두 자체적으로 가능한 회사다.

 


다양한 용접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신한통상

한 대표는 ‘용접관련 산업 중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 것 같느냐’의 질문에 시장동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전혀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상당한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나라에는 용접관련 시장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용접관련 기관이 있기는 하지만,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에는 상당한 무리가 따른다고. 용접 연관 산업은 상당히 대규모임에도 분명한데 아직까지 우리나라 용접관련 업계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대부분 정보공개를 꺼려하고, 감추려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지적한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분명 서로 교류와 공유가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용접관련 산업에는 이 같은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 대표는 해외에서는 우리나라 용접관련 시장을 상당히 크게 보고 있지만 그에 못 미치는 데이터가 시장을 더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한통상은 독일 SKS 로봇전용 용접기 ‘SYNCHROWELD’를 비롯한 다양한 용접 시스템을 선보이며 기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한통상(주) www.s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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