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의 고품질·정직한 제품으로 승부! 용접관련 주변기기 및 부품생산 전문기업, 경일기업
김민주 2015-09-15 16:34:01

용접관련 주변기기 및 부품생산 전문기업, 경일기업
30년 전통의 고품질·정직한 제품으로 승부!

 

<편집자 주>
사람은 몸속에 자리 잡고 있는 수많은 기관들이 제 역할을 다해야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기계도 마찬가지다. 사람처럼 기계도 부품의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이에 본지는 고품질의 용접관련 주변기기 및 부품을 제작하고 있는 경일기업의 김경만 기술고문을 만나 그들이 경쟁력과 최근 근황을 들어보았다.

 

취재 김민주 기자(pressb@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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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 ‘경일’ 브랜드로 자리잡다
경일기업은 지난 1986년 5월 경일상사로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장인정신으로 고객에게 한결같은 고품질의 용접관련 주변기기 및 부품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경일기업은 최근 신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일기업 김경만 기술고문은 “당사에게 올해는 뜻 깊은 해로 내년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우리의 제품을 믿고 쓰는 고객만을 생각하며 제품의 기능추가 및 업그레이드 등의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은 결과 지금의 경일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CO2, 티그, 플라즈마, 미그 용접기 부품관련 아이템 중 핵심 아이템은 가우징 토치 및 가우징 부품과 어스클램프, 회전 어스클램프, 후렉시블 토치 바디, 케이블 콘넥타(안전잠금장치) 등이 있다”며 “특히 CO2 수동 및 자동 용접에서 작업능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특수 카본 팁, 노즐의 개발은 고객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3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등을 50여 가지 이상 보유하고 있다.

 

 

경일이 만들면 다르다
김경만 기술고문은 “창립 당시에는 용접관련 주변기기 전문업체들이 상당히 적었다. 하지만 현재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많은 기업들이 용접관련 주변기기 및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직 고품질의 제품만을 개발하여 생산하겠다는 일념으로 꾸준히 신제품 개발에 매진해왔다”는 그는 “당사의 많은 제품들이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이 등록되어 있어 고품질은 ‘경일’이라는 인식이 업계에 뿌리 깊이 박혀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동사의 가우징 토치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국내 산업 경기의 장기불황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비슷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김 기술고문의 ‘고품질은 경일’이라는 말을 입증하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고객에게 물건을 파는 ‘장사’의 개념이 아니라 고객사에게 이익이 되는 제품을 공급하여 동사와 고객간의 ‘윈-윈’의 개념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획기적인 신제품으로 기존 제품 대체
동사는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한층 더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경일기업의 신제품을 몇 가지 소개해 본다면 먼저 원터치 후렉시블 바디 앤 디퓨저는 토치바디와 가스디퓨저가 나사타입이 아닌 간단히 끼우고 빼는 원터치 결합방식으로 팁과 와이어가 붙었을 때 토치바디와 가스디퓨저의 연결 및 해체가 매우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루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스디퓨져의 연결부에 가스누설을 최대한 방지하면서 후렉시블 바디의 특징인 모서리와 구석진 곳으로의 용접 용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밖에도 종래의 회전어스클램프의 단점을 극복한 회전어스클램프가 있다. 종래의 회전어스클램프는 접지케이블의 연결된 회전구가 고정구로부터 회전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어, 모재회전 내지는 작업자의 잦은 이동에서 발생하는 접지케이블의 꼬임현상은 예방할 수 있었으나 접지케이블에서 모재로 전달되는 전도율이 현저히 낮거나 통전이 자주 끊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아크용접의 연속 작업이 불가능했음은 물론 잦은 끊어짐에 의한 용접 불량률이 높았고 그로 인한 작업의 효율성 저하 및 작업시간 낭비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동사는 종래의 장점인 회전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회전구와 고정구의 접촉면적을 향상시키고자 고정구와 회전구를 연결하는 부위에 강, 약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보다 안정적인 통전으로 일정한 전도율 전달과 그에 따른 아크용접의 효율성 및 신속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와이어(20㎏)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경일 송급장치는 기존 원거리 CO2 용접작업시 와이어(20㎏)와 피더(10㎏)를 무겁게 들고 다니면서 작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는 제품으로 와이어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용접기 옆에 드럼와이어를 고정시켜 놓고 원터치 송급케이블에 바로 와이어를 공급하도록 하여 원터치 미니피더(7㎏)만을 들고 다니면서 최소한의 무게만으로 드럼 와이어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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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작침(磨斧作針) 정신 이어가다
현재 저가 제품의 박리다매식 판매로 시장이 과열되어 있다는 김 기술고문은 “저가 제품보다는 정직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확고한 경영방침 아래 정확한 규격제품으로 중량과 재질을 사용하여 생산한 당사의 고품질의 제품을 한 번 사용해본 고객사가 다시 우리의 제품을 찾게 하는 것이야말로 든든한 경쟁력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나의 업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신제품 개발에 대한 소신을 내비쳤다.
더불어 김 기술고문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만을 공급하고 기존고객들을 철저히 관리 및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모두 공략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경일기업. 묵묵히 성실하게 고객의 곁을 지켜온 그들이 향후 또 어떤 신제품으로 업계를 들썩일지, 지나온 30년보다 앞으로의 30년이 더욱 기대가 된다.

 

 

 

경일기업 www.kiw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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