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기술로 승부수를 던지다 용접기술로 승부수를 던지다
김진아 2009-06-03 00:00:00

각종 용접기와 용접 관련기기를 제조하고 용접에 관련된 자재를 공급하는 용접기 전문기업 내쇼날시스템(주). 1989년 창업 이후 2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들은 아직 갈 길이 멀었다며 앞으로의 20년을 기약하고 있었다. 용접기술로 ‘내쇼날시스템(주)’의 NS WELDING이라는 이름이 브랜드로 인정받게 될 그날까지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김영호 대표이사를 한국국제용접기술전에서 만날 수 있었다.<편집자 주>

 

취재 곽은영 기자(press4@engnews.co.kr)

 

 

 

 

용접기기전문업체 내쇼날시스템(주)

 

‘ISO 9001:2000·CE인증·기술혁신형(INNO-BIZ)·경영혁신형·벤처인증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내쇼날시스템(주).

 

각종 용접기와 용접 관련기기를 제조, 용접에 관련된 모든 자재를 공급하는 용접기 전문업체인 내쇼날시스템(주)는 다변화하는 국가 경쟁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력을 가지고, 안정된 고품질의 제품과 경쟁력 있는 가격, 신속하고 성실한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한국국제용접기술전(이하 용접전)에서 만난 김영호 대표이사는 “용접기전문업체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해내는 것은 우리와 고객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이익을 앞당기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작은 것까지도 고객이 감동하여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용접산업계통의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앞날을 약속했다.

 

 

‘용접기술’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다

 

“내쇼날시스템(주)은 올해로 창업한지 약 20년 된 회사입니다”라는 말로 회사소개를 시작한 김영호 대표이사는 “용접기로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특히 DC TIG 용접기, AC/DC TIG 용접기, CO₂/MAG 용접기, 에어가우징 용접기, 에어스포트 용접기, 턴테이블, 에어플라즈마절단기외 그와 관련된 기자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며 동사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종의 연구소와 같은 시설을 자체적으로 갖고 기술개발을 계속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기술적인 면에는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사내 건물 안에 연구시설이 따로 있고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실용실안도 3~4가지 됩니다. 용접기계를 만드는 것보다도 용접기술 자체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라며 동사의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용접전에서 다양한 신제품 선보여

 

용접전문기업으로 매회 용접전에 참가해온 동사에 올해의 용접전 분위기에 대해 물어보았다.

 

“용접전은 용접조합에서 실행하는 전시회로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전시회입니다. 2년 전에는 서울에서 열렸지만 이번에는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되었죠. 오늘이 전시회 첫날이라 정확한 동향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예전에 참가했던 기업들의 참가가 저조한 면이 보입니다.”라며 경기 탓으로 전시회 참가율이 예전 같지 않음을 전하였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TIG 자동송급장치, 대용량 50L 냉각장치와 가포화 TIG용접기, 콤프레셔가 내장되어 있는 용량이 높은 플라즈마 절단기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라며 용접기, 용접관련기기, 용접관련 부품과 함께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사의 신제품을 설명했다.

 

 

부산·경남 지역에 집중! 지역 특성화로 차별화

 

용접산업의 지역화를 하고 있다는 동사는 특히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경남으로 지역 특성화를 하고 있다 보니 이 지역에 있어서만큼은 고객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꽤 오랜 시간 동안 용접시장에서 길을 닦아온 동사는 지역 특성화로 각 지역에 고루 분포된 인력으로 고객의 불편함을 빠르게 해소해나가고 있었다.

 

“직원들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잘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지역별로 인력 분포가 효율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을 위한 A/S를 최우선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라며 고객의 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동사 고객 서비스의 강점으로 꼽았다.

 

 

지금까지의 20년보다 ‘앞으로의 20년’이 더 중요해

 

올해로 창업한지 20년 되는 내쇼날시스템(주)에 올해를 기점으로 목표하는 점이 있는지 물어보자, 그는 ‘지금까지의 20년이라는 시간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는 겸손의 말로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의 년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향후 20~30년이야말로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그 시기가 되어 우리가 ‘진짜 브랜드’가 되었을 때, 지금 내 자리에 있을 또 다른 누군가도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고객을 위하는 경영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는 앞으로의 기대방향을 밝혔다.

 

“지금까지 신뢰성을 가지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직원들 사이에서도 신뢰를 제 1원칙으로 삼고 서로의 말을 믿고 스스로의 말에 책임지며 오랜 기간 함께 일해 오고 있는데, 그것이 우리의 자랑입니다”라는 그는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성과급 제도도 운영하고 있는데,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입니다”는 말과 함께 그 동안 함께해온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NS WELDING’이라는 브랜드로 기억될 내쇼날시스템(주)

 

“앞으로도 고객을 신뢰하고, 앞선 생각으로 용접기술을 개발하고, 사후관리까지 잘 할 수 있는 기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아이템 개발로 앞으로의 세계시장에서 ‘내쇼날시스템(주)’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는 바람을 밝힌 그는 한 기업이 브랜드화 되어 고객의 뇌리에 남는데 10년, 20년의 시간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장기적인 시선으로 앞날을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20~30년 후, 우리 회사가 ‘NS WELDING’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 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라며 웃어 보이는 그에게서 훗날 ‘NS WELDING’이라는 브랜드로 고객의 기억 속에 기억되고 있을 내쇼날시스템(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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