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시스템 기술력으로 도약 예고한 (주)지텍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로봇 시스템을 제안하다
정대상 2016-01-27 11:37:33

 

(주)지텍 황이연 이사

 

기술력으로 무장한 로봇 시스템인터그레이션 전문기업 지텍이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로봇업계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야스카와전기 및 후지로보틱스의 수직다관절로봇을 활용해 다양한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이 기업은 이미 다수의 레퍼런스를 통해 시장에서 검증받은 실력가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당사의 경쟁력을 들어봤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intro

지난 2015 로보월드에서 또 한 번 새로운 로봇 시스템인터그레이션 전문기업이 등장했다. (주)지텍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국내 로봇 및 로봇관련 전시회는 빠짐없이 참가했다 자부했기에 일견 ‘신생기업’으로 오인할 뻔했지만, 그러기에는 야스카와전기의 로봇을 이용한 디버링 시스템과 부가축 및 제어 기술력이 범상치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2009년 설립된 이 기업은 꾸준히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레퍼런스를 축적하면서 성장을 거듭, “본격적으로 국내 로봇업계에 얼굴을 알리고자 로봇전문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미 필드에서 단단하게 내공을 쌓아왔던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로봇 전문기업 후지로보틱스의 로봇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수직다관절로봇이 다재다능한 어플리케이션으로 활용성이 높지만, 후지의 로봇은 독특하게도 기구부 설계 단계에서부터 팔레타이징 작업을 염두에 두고 특화시켰다. 포장·물류 분야에서는 ‘스페셜리스트’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국내에서는 이 로봇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 수가 많지 않기에 지텍이 지니는 희소성은 더욱 크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로봇업계에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 지텍의 행방이 더욱 궁금해진다.

 

 

봇 자동화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으로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책임지고 있는 (주)지텍(G-TEC, 이하 지텍)은 지난 2009년 8월 창립된 이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텍의 황이연 이사는 “당사는 전략사업, 경영지원, 시스템, 설계, 구매, C/S(Customer Service) 등 모든 구성원들이 로봇 및 일반 산업 자동화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업 부설 연구소와 별도의 연구소 기업을 설립함으로써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으며, 항상 진보된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동사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적 요구에 부합하는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숙련된 전문 인력과 풍부한 노하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 시스템인터그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로봇 시스템

지난해 ‘2015 로보월드’와 ‘2015 대구국제로봇산업전’을 통해 야스카와전기의 로봇을 이용한 디버링 시스템과 개별 제어 기술력을 선보였던 동사는 야스카와전기 로봇 외에도 후지로보틱스의 로봇 제품들을 이용한 로봇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후지로보틱스는 40년 간 팔레타이징 산업에 집중된 로봇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팔레타이징 로봇 시스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황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20,000세트 이상의 팔레타이징 로봇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후지로보틱스의 로봇 라인업은 팔레타이징에 최적화된 특별한 기구부 설계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EC 시스템, 그리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직관적이고 간편한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며 “특히 사용이 간단한 티칭 시스템은 후지 로봇만의 특징으로, 모든 조작이 터치스크린 상에서 가능해 정상 조작 시 컨트롤 박스 외부에 거추장스러운 별도의 티칭 기구가 필요 없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다. 지텍은 프로그램에 숙련되지 못한 현장 오퍼레이터도 간단한 교육만 이수하면 조작이 가능하도록 팔레타이징 작업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개발해 적용하는 등 로봇을 실제로 사용하는 유저의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고객 맞춤형 로봇 시스템 구축

로봇 시스템을 구성함에 있어 로봇의 작업을 효율적으로 도와주는 부가적인 구조물들은 필수적이다. 지텍은 로봇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더불어 로봇 시스템 구성을 위한 주행대차, 로봇 그리퍼, 컨베이어 등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설계한다.

 

지텍의 주행대차는 로봇용 부가축 모터 또는 그 외 부가액추에이터를 이용한 위치제어용 유닛으로 로봇 및 기타 응용기기의 작업공간을 확장해 사용하기 위한 핵심 장치이다.

 

용접장비, 플라즈마 커팅, 포장, 조립, 가공장비, 도장 등 다양한 자동화 공정에서 응용 가능한 이 주행대차는 높은 정도와 강성을 실현했고, 갠트리 타입, 특수 공정용 대차 등 목적에 따른 대차 생산을 통해 투자비용대비 높은 효율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로봇의 어플리케이션을 결정지어주는 로봇 핸드 기술력도 빼놓을 수 없다. 지텍의 로봇 핸드는 팔레타이징, 핸들링 전용 그리퍼 및 볼트 체결, 자동차 브레이크 등 조립 작업을 위한 핸드까지 다양하다.

 

 

로봇 시스템 구축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다

“지텍은 설립 초기부터 로봇 시스템인터그레이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힌 황 이사는 “시스템 초기 제안단계에서부터 검토, 설계, 시스템 프로그래밍, 제작, 현장설치 및 시운전, 사후관리까지 자동화와 관련된 모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납기는 물론 시스템의 정확성, 신속성,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빠른 대응력으로 고객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VISION 2020 위한 질주 시작

‘VISION 2020’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는 지텍에 대해 황 이사는 “‘직원과 고객에게 행복을 주는 Automation Total Soultion Provider’를 비전으로 삼아 2020년 매출 300억 원, 자사 브랜드 시장 진입, 해외시장 매출 달성의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 및 사업영역의 확대와 신사업 확보를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VISION 2020의 핵심 키워드는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는 행복경영 실천이다”라며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6가지 핵심과제인 ▲직원만족 ▲고객만족 ▲인재육성 ▲연구개발 투자 ▲신사업 투자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설립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필드의 최전방에서 로봇 시장 개척을 담당하는 로봇 시스템인터그레이션 전문기업 지텍. 본격적인 도약을 예고하고 있는 동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지텍 www.gtec-f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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