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통상, 세한메카트로닉스로 거듭나며 성장 발판 다져 파나소닉 로봇 용접의 진수
정대상 2016-07-15 11:03:41

지난 5월 25~2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6 국제용접절단및레이저설비산업전’에 유일한 로봇 용접 어플리케이션이 시연을 펼쳐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주)세한메카트로닉스/세한통상(이하 세한메카트로닉스)이 선보인 파나소닉의 TM1400-GⅢ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날 전시회에서 선보여진 TM1400-GⅢ는 시종일관 참관객들의 관심 속에서 유려한 모션 궤적을 그렸다.

이날 전시의 주인공이었던 세한통상이 최근 세한메카트로닉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진정한 용접 로봇 분야의 해결사로 나섰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동사는 용접 로봇 시스템을 턴키로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간 세한통상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용접 업계에 로봇을 공급해왔던 동사가 최근 용접 로봇을 비롯해 관련 시스템을 턴키로 공급하기 시작하며 세한메카트로닉스로 기업 브랜드를 전환하고 있다”고 소개한 세한메카트로닉스의 김한수 대표이사는 “지난 26년 간 로봇 엔지니어로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한메카트로닉스가 파나소닉의 공식 에이전트가 된 데에는 오랫동안 파나소닉 로봇을 다뤄온 김한수 대표이사의 노하우가 뒷받침이 됐다.

“1990년대 초반, 직장생활 시절부터 파나소닉의 용접 로봇을 8년 이상 국내 시장에 공급해왔고, 1999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고 밝힌 그는 “로봇 분야에서만 26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엔지니어로서 고객들에게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전했다.

 

 

파나소닉 수직다관절로봇의 특징은 오롯이 용접 어플리케이션에 특화되었다는 점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직접 고품질의 용접기를 제조함으로써 로봇과 용접기 간의 싱크가 우수하다는 점이다. 또한 토치 타입 별로 로봇을 선택(세퍼릿/내장타입/외장, 롱 암 타입)할 수 있고, 용도에 따라 CO2, MIG, MAG 용접 지원이 가능하며, 전용 특성화 기능들을 탑재해 활용성을 높였다.

한편 파나소닉의 용접기는 자체 원천기술을 적용해 용접의 안전성을 극대화했고, 폭넓은 용접 조건과 조작의 단순화를 실현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풀 디지털 용접의 최적화를 구현했다.

세한메카트로닉스는 이러한 파나소닉의 로봇과 용접기를 이용해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스템 운용, 프로그램 관리 및 유지·보수와 관련 로봇 교육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김한수 대표이사는 “지난 해 시스템 인터그레이션 인력을 충원하면서 이제는 용접 로봇과 관련된 로봇 시스템을 턴키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개인의 이익보다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가치를 두는 엔지니어 성향이 강하다”는 말로 자신을 소개한 김수한 대표이사는 “이는 급속한 매출의 성장이 아닌, 꾸준하고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반적인 산업 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세한메카트로닉스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철저한 엔지니어적인 관점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기술만을 제공하겠다는 그의 경영 의지가 반영되었기에 가능한 호황이다.

 

 

 

한편 지난 5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회 인천국제용접·절단 및 레이저설비산업전(iWELDEX 2016)’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용접기, 용접설비, 용접재료, 용접관련 자동화설비, 용접로봇 및 용접주변기기, 용접선, 검사정비 및 시험기기, 표면처리장비, 기타 용접관련기기 및 재료, 레이저가공기, 레이저절단기, 레이저마킹기 등 다양한 품목이 출품되어 풍성함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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