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경이피아이, 전력 전송 분야를 모두 아우르다 가볍고 부드러운 알루미늄 합금 케이블 ‘하이랙스’ 눈길
문정희 2016-12-08 18: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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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케이블보다 무게가 30% 이상 가벼운 장점으로 다양한 쓰임새가 기대되는 알루미늄 합금 케이블. (주)중경이피아이는 이 알루미늄 합금 케이블인 ‘하이랙스(HiRaCS)’를 개발해 최근 적극적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아울러 국내 최초로 출시한 ‘하이랙스 CO2 토치 용접 케이블’로 타깃 산업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주)중경이피아이를 본지가 만나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제17회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기술전(WELDING KOREA)’에 참가했던 (주)중경이피아이

특수합금케이블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주)중경이피아이

전력 전송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중경이피아이(중경EPI, 이하 중경이피아이)는 2005년에 전력 기자재 공급 전문기업으로 시작한 후, 대용량 전력 공급 설비인 Bus-duct 및 케이블 다중 포설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전력 전송시스템인 절연관 부스바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했다. 그리고 2014년, 알루미늄 합금 케이블을 새롭게 개발해 특수합금케이블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당사의 절연관 부스바 ‘하이빕스(HiViPS)’는 고전압 및 대전류를 하나의 절연관 Bus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원형 타입의 파이프 부스바로, 지난 10여 년 동안 플랜트 분야 등에 끊임없이 공급 및 시공해온 아이템이다”라며 회사의 메인 아이템을 소개한 중경이피아이 관계자는 “최근에는 절연선 및 전력케이블 제조업체를 인수하면서 케이블 제조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의 언급처럼 현재 동사는 새로운 아이템과 함께 충북 음성 공장에서 연간 500억원 정도의 생산 설비를 운용하며 전력 전송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초 ‘하이랙스 CO2 토치 용접 케이블’ 개발

중경이피아이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알루미늄 합금 케이블인 ‘하이랙스(HiRaCS)’를 개발해 최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케이블은 동(Copper)으로 되어 있는데, 당사가 개발한 케이블은 순수 알루미늄에 특수 광물을 용융한 알루미늄 합금 케이블로, 동 케이블보다 비중이 1/3밖에 되지 않아 매우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며 신제품을 설명했다.
기계적 성능으로 비교해보면,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하이랙스 케이블은 동 또는 순 알루미늄 케이블 보다 유연성이 뛰어나며, 순 알루미늄 케이블과 비교했을 때는 높은 신장율 및 강도를 자랑한다.
알루미늄 합금 케이블은 이처럼 뛰어난 기계적 성능과 더불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장점을 지닌다. 특수 광물을 첨가해 부식과 변형도를 방지했고, 과전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우수한 접속력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아울러 KC 안전 인증 및 공인인증 시험을 통과한 신뢰성은 고객들이 하이랙스 케이블을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하이랙스 케이블은 여러 가지 기능적인 측면에서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 동 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회사 관계자는 “더불어 낮은 가격 변동과 상대적으로 저가이기 때문에 자재비 감소의 효과와 가볍고 부드러워 시공비 절감 등 탁월한 원가절감 효과를 실현한다”고 케이블의 경제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루미늄 합금 케이블을 적용한 중경이피아이의 ‘하이랙스 CO2 토치 용접 케이블’은 이러한 케이블의 장점이 모두 집약된 제품으로, 기존 대비 20%의 무게가 절감됐고 15%의 유연성이 향상됐으며 이로 인해 작업자 피로도 감소, 근골격계 질환 예방,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 제품은 특허로 등록, 국내 최초로 출시되어 동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하이랙스 CO2 토치 용접 케이블

알루미늄 합금 케이블에 대한 시장성 기대

중경이피아이의 하이랙스 케이블은 일반 건축에서부터 플랜트, 발전 설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동 매장량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알루미늄은 매장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미래에는 알루미늄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에는 이미 케이블이 알루미늄 합금 계열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이 시장에 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용접 케이블과 관련해서는 “숙련된 용접공들은 대부분 연세가 높고, 오랫동안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근골격계 통증이나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하이랙스 CO2 토치 용접 케이블은 가볍고 유연성이 좋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뛰어난 장점으로 용접 관련 분야에서 많은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케이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

중경이피아이의 하이랙스 케이블이 국내에서 아직은 생소할 수 있지만, 여러 장점으로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 개척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점진적으로 좋은 반응이 있는 상황”이라며, “2017년부터 본격적인 하이랙스 케이블 시장 확대가 기대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케이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중경이피아이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신개념의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로 고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주)중경이피아이 www.episy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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