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화력발전설비 탄력받나?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화력발전설비 탄력받나?
이명규 2015-06-23 09:17:05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화력발전설비 탄력받나?


포스코의 포항제철소내 500㎿급 화력발전설비 건립 계획에 대해 포항상공회의소가 적극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포항시도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6월 2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화력발전설비 건립 문제는 포스코의 경쟁력 확보 문제와 시민 건강권 문제가 경합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포항시가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포항 성장의 동력은 포스코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관련된 철강산업의 고도화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스코의 입장을 이해하고 (시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화력발전설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이 사업이 출발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개정해서 문을 틔워 줘야 한다”며 “어떠한 화력발전설비를 건설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포스코는 안전한 화력 발전설비를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며, 이 사업을 추진하며 환경영향평가를 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단순 발전설비건설을 넘어서 포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포스코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발전소 건설 사업이 해외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상공회의소 www.pohangcc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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