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송산업기계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자동용접캐리지 전문기업 (주)청송산업기계(이하 청송산업기계)가 5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BUTECH 2025(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고정밀 자동용접 솔루션과 현장 적용성이 강화된 최신 캐리지를 대거 공개했다.
청송산업기계는 1991년 설립 이후 자동용접 기술의 국산화에 앞선 기업으로, FCAW, SAW, EGW, MIG 등 다양한 용접공정에 대응 가능한 장비 라인업을 기반으로 조선, 플랜트, 건축,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OWELD라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진 이 회사는 정밀한 제어 기술과 강력한 부착력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CS-B61WE / 사진. 여기에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수직 필렛 전용 캐리지 ‘CS-B61WE’와 파이프 외경 용접 전용 ‘CS-100P’ 캐리지가 주목을 받았다. CS-B61WE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평균 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무레일 구동 방식으로 다양한 위치 용접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장된 강력 자석과 가이드 롤러로 용접선을 자동 추적하며, 디지털 제어 기능으로 위빙폭, 중심 이동, 좌우 멈춤 등을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 정속 주행과 고품질 용접을 실현한다.
특히 특수 설계된 감속기를 사용해 Gear Backlash를 최소화하고, 무선 리모컨 제어 및 Magnet handle 채용으로 현장 작업자의 편의성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CS-B61WE는 선박건조, 건축 구조물, 배관 등의 수직 필렛 용접 작업에서 생산성과 정밀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CS-100P / 사진. 여기에
또한 함께 소개된 CS-100P는 파이프 외경 전용 자동용접 캐리지로, 사용자 맞춤형 알루미늄 라운드밴딩 기술이 적용돼 다양한 파이프 직경에 최적화된 세팅이 가능하다. 클램프 레버 방식의 레일 장·탈착 구조는 현장 환경에 맞춰 설치 및 분해가 빠르며, 슬라이드 가압 클램프 방식은 ±50Ø 범위의 파이프 대응력을 확보해 다품종 배관 현장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청송산업기계 관계자는 “자동용접은 단순 반복작업에서 인력을 절감하고, 품질을 정밀하게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며, 다양한 산업군의 수요에 맞춰 고기능, 고정밀 장비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며 “BUTECH 2025를 통해 신규 산업군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제품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송산업기계는 현재 국내 조선 빅3를 포함한 중소 조선 및 플랜트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장비를 수출하는 글로벌 제조사로도 자리 잡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용접 자동화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청송산업기계는 향후 신시장 개척 및 고객 맞춤형 기술 제안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