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필테크 이민수 대표이사 / 사진. 지오필테크
국내 제약 및 바이오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연구실의 시약을 보관 관리하는 시약장보관함들도 점차 발전됐다. 기존의 목재로 제작된 단순한 시약장들은 시약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및 악취를 제거하는 기능을 구비한 제품으로 대체됐다. 스마트 안전 장비 및 설비 전문기업 (주)지오필테크는 독자적인 특허 기술로 제작된 자체순환・밀폐형 이온클러스터 시약장을 시장에 공급해 연구실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주목되고 있는 현시점에, 본지는 연구실 환경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주)지오필테크를 조명했다.
사진. 지오필테크
굴지의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 연구실 솔루션 기업
통상적인 시약 제조 환경은 가연성 물질 또는 강산성 제품 같은 위해화합물을 다루는 경우가 많고, 유해가스 또한 많이 배출돼 열악한 근무 환경이 조성된다. 이 같은 연구실 환경은 근무자의 건강과 안전에 악영향을 끼쳐 많은 기업이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 연구실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 연구실 안전설비 전문 제조기업 (주)지오필테크(이하 지오필테크)는 다방면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이다. 동사는 2005년 설립된 이래로 다양한 필터링 기술 및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연구실 안전 장비, 집진 설비 장치, 유해가스 제거 장비 등을 개발해 굴지의 스마트 연구실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 동사는 국내 유수 기업 및 기관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세계 시장 역시 진출해 다국적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 중이다.
밀폐형·자체순환형 이온클러스터 시약장 ZEO-SN142 / ZEO-SN143 / 사진. 지오필테크
자체 특허 기술로 효율성 강화
지오필테크의 주력 제품을 뽑으라면 단연코 카시아(Kassia) 모듈이 장착된 밀폐형·자체순환형 이온클러스터 시약장(이하 이온클러스터 시약장)을 언급할 수 있다. 통상적인 배기형 시약장은 배기 필터의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기에 필터 비용 발생은 물론 공기를 내부를 통해 실외로 배출시켜 실내의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발생시킨다. 또한, 관리가 미흡할 경우 오염된 필터로 인해 유해가스 배출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에 비해 지오필테크가 자체 특허를 획득한 이온클러스터 시약장은 음이온/양이온 등 다양한 라디칼(Radical)을 활용해 시약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직접 산화해 제거하는 카시아 모듈로 이 같은 단점을 해결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국내 유수 기업은 물론, 각종 기관에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 통해 고객 요구 대응
지오필테크는 이온클러스터 시약장 외에도 다양한 시약 제조 환경을 고려한 제품군을 보유 중이다. 예컨대, 동사의 내산성 시약장의 경우 시약 제조 중 사용되는 강산 및 강염기 시약 보관을 위해 시약장의 내부, 외부, 선반 등을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으로 제작됐다.
이 외에도 적층형·다기능 시약장 역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큐브 형태의 조립이 가능한 시약장으로, 공간 분리를 통해 종류별로 시약 분리보관이 쉬우며, 공간 및 사용 목적에 따라 별도의 공구 없이 쉽게 조립해 사용할 수 있어 높은 공간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 때문에 소규모의 시약을 취급하는 연구실 또한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해당 제품 역시 카시아 모듈이 장착돼 있다.
폐시약 안전 보관함 ZEO-SW14LFC / 사진. 지오필테크
시약장 외에 폐시약 안전 보관함 역시 여러 고객사로부터 수요가 높은 제품이다, 보통 시약 제조 시설에서는 폐시약을 말통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고질적인 악취 문제는 물론, 폐액 혼합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지오필테크의 폐시약 보관함은 폐시약의 성상 분리를 쉽게 해주며, 제품 안전깔대기의 원형 필터를 통해 가스 정화 및 내부압력 방지를 할 수 있다.
옥외정화장치 ZEO-KF200HS / 사진. 지오필테크
고객이 우선인 제품 개발할 것
지오필테크는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안전한 연구실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동사는 지난 4월 23일(화)부터 26일(금)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Korea Pack & ICPI Week 2024와 공동 개최된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에 참가해 기존 제품 외에 신규 개발한 인화성 안전캐비닛, 옥외정화장치, 클린벤치를 선보였다.
클린벤치 ZEO-CB150SC / 사진. 지오필테크
인화성 안전캐비닛은 가연성·인화성 물질 보관용 방화 캐비닛으로 1㎜ 이상의 철판, 38㎜ 이상의 공기 완충 구조로 제작돼 내부의 폭발로부터 사고를 방지한다. 해당 제품은 국내 3개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화재 발생 시 인화성 안전 캐비닛 안의 온도를 162℃ 이하로 10분 이상 유지하는 FM 및 162℃ 이하 온도를 30, 90, 120분 이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EN 인증을 진행 중이다. 또한, Ceramics/Chemical Filter가 장착된 자체순환 모듈이 장착돼 캐비닛 내부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또한 제거할 수 있다.
옥외정화장치의 경우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흄 후드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및 흄 제거 제품으로, 옥상에 설치된 제품과 연구실의 흄 후드를 덕트로 연결해 사용한다. 해당 장치는 차압계가 내장된 컨트롤 판넬을 적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큰 먼지를 제거하는 데미스터필터 ▲입자 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화학물질을 걸러내는 케미칼 필터 ▲VOCs등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혜파필터가 장착돼 다양한 오염물에 대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클린벤치는 생명공학 연구와 같이 국부적으로 청정도가 요구되는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설비다. 해당 제품 역시 프리필터 및 헤파필터가 내장돼 분진·유해물질 발생에 대응 가능하며, LED 작업등 및 UV 살균 램프가 장착돼 있다. 본 제품은 30㎏ 저 소음의 고효율 모터를 장착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이동캐스터를 구비해 높은 공간효율성을 보인다, 본 제품은 총 6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됐으며 크게 표준형과 보급형으로 구분된다. 표준형은 실험환경 정보를 표시해주는 7인치 디스플레이를 포함하고 있다.
지오필테크는 관계자는 “연구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세계 굴지의 스마트 연구실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하기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