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설립된 (주)쎄택(이하 쎄텍)은 1998년 토르크 트랜스듀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제어 및 계측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쎄텍은 2002년 최초로 너트런너(Nut Runner)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2013년 산단공 고속형 너트런너 사업 과제를 완료하며 국내 대리점 개설 및 동남아시아, 인도, 이집트, 미국, 독일 등 전세계에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며 해외 수출 판로를 넓히고 있다.
쎄텍은 스트레인 게이지 방식의 토르크 트랜스듀서, 로드셀, 너트런너, 인디게이터, 변위변환기, 디지털 인디게이터, 증폭기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제조 및 판매하는 종합 계측기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우수한 고정밀도의 고품질 제품을 앞세워 산업생산 설비 현장에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신기술 개발 및 국산화로 생산설비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너트런너는 국내 최초로 국산형 기술로 제작 및 완성된 제품으로서, 기아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자동차 및 부품 관련 메이커의 생산설비에 다수 채택되어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쎄택은 올해 창원에서 개최된 ‘2016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서 한층 보강된 너트런너를 선보였다.
쎄택의 너트런너(Nutrunner)는 hook 센서를 이용해 일정한 hook로 볼트/너트를 자동으로 체결하는 자동체결기로서, 자동화 부품에 많이 들어가는 볼트 등 여러 부품을 한 번의 공정으로 체결할 수 있는 기기이다.
이미 개발한 지 10여년이 넘은 이 너트런너는 현대위아,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국내 유수 기업에 공급되며 그 품질과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국내에서는 이미 쎄텍의 너트런너에 비교할 만한 경쟁사가 전무한 상태로, 앞으로 무선 블루투스를 이용한 너트런너 등의 더욱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여나갈 계획이다.
본 전시회에서 소개한 너트런너는 크게 Controller/ Tool Unit/ Display Unit 의 3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컨트롤러는 다시 Integrated Controller(Single system layout / Multi system layout) 와 Nutrunner Controller(YD-5000DC)로 나눠져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쎄텍의 너트런너는 드라이브 통합형 컨트롤러로서 마스터/로컬 기능을 선택해 운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31개 채널 프로그램과 풍부한 입출력 접점을 제공하여 넓은 범위의 작업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사용편의의 다양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장치를 지원한다. 또한, 직관적으로 공정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을 적용하여 작업자가 쉽게 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국산기술로 제작되어 외산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월등히 높다는 점 역시 쎄텍의 너트런너가 주목받는 이유이다. 쎄텍은 사양을 더욱 보강하여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너트런너를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기계로 소통하는 글로벌 마켓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18일부터 10월 21일까지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6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개최되었다.
한국 제조 및 기계 산업의 메카인 창원에서 열린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는 159개 업체가 참여해 전시를 풍성하게 꾸몄다. 국내 기계산업의 최신 신기술 동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던 본 전시회는 ▲공장자동화기기 ▲일반산업기계관 ▲금속공작 ▲가공기계 및 주변기기관 ▲금형 공구 및 가공기계관 ▲수송 물류 포장기계관 ▲수송 물류 포장기계관 ▲용접, 주 단조 열처리 도장기계관 ▲신재생 에너지 환경기기관 ▲부품소재산업관의 다양한 전시분야로 구성되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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