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전자산업, 토종 측정 기술력의 정수를 보여주다 변위센서부터 전자 마이크로 미터까지 아우르다
정대상 2016-05-01 12:00:00

 

전자측정기 개발업체로서, 전자수평기, 변위센서, 마이크로미터, 에어게이지 등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동도전자산업이 SIMTOS 2016에서 다채로운 제품군으로 경쟁력을 과시했다. 

동사는 외산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던 1994년, 초정밀 치수 전자 측정기 분야에서 자체 기술로 국산 전자측정기를 개발하며 지금까지 국내 산업계에 이바지해왔다. 

이후 마찬가지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접촉식 변위센서를 국산화했고, 현재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생산, 검사, 계측 장비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날 전시에서 동사는 디지털 리니어 변위센서를 비롯해 LVDT/HBT 변위센서, 전자 마이크로 미터 및 와이어리스 볼 가이드, 2축 전자수평기 등 다수의 측정 및 계측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동도산업의 주요 아이템인 변위센서를 살펴보면, 우선 주로 긴 구간에서 활용이 용이한 DP-25의 경우 직진성 오차 0.3%(±8㎜) 및 1마이크로미터의 반복정밀도를 실현했고, DP-10V는 반복정밀도가 우수하고, 6㎜ 구간 내의 변위 측정에 적합하다. 특히 DP-10V는 내부의 스프링 압력을 조절해 최소의 압력(8g)으로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양산 라인의 반복 측정용으로 적합한 DP-S4V는 최소 4g의 낮은 압력으로 측정이 가능하며, 0.1%의 직진성 오차로, 반복정밀도와 신뢰성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컬럼전자 마이크로미터 ML-1CT도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다양한 채널의 마이크로미터를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1채널 컬럼전자 마이크로 미터인 ML-1C 모델을 선보였다. 심플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활용이 쉽고, PLC 인터페이스 지원이 가능하다. 동사의 컬럼전자 마이크로미터는 기존 측정기 4개를 대체할 정도로 강력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와이드 컬러 LCD가 장착되어 있고, 그래픽바를 통해 용이한 공차 판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시회에서 공개된 1채널 외에 다채널 타입의 제품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다. ML-1CT와 나란히 진열된 판넬형 전자마이크로미터 ML-CP는 최대 4채널까지 지원이 가능한 제품으로, 터치패드를 적용해 유저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다양한 측정모드를 지원하며, 고 해상도 및 높은 반복정밀도가 특징이다. RS232C 데이터 출력, 15PIN I/O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다.

 

 

동도전자산업 관계자는 "정밀한 치수 측정에 접촉식 변위 센서를 사용하는 경우, 센서 자체가 고감도이며 매우 정밀한 측정값을 얻을 수 있고, 또한 뛰어난 내구성과 소형/경량으로 사용이 편리하다"며 "이에 접촉식 변위센서는 치수 측정 분야에 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센서를 구동하기 위한 엠프 또는 인디게이터가 필요하다. 이러한 엠프 또는 인디게이터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한 제품이 당사의 전자 마이크로미터이며, 용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두께, 단차, 평탄도, 수직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유저 친화적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자체적으로 제작한 국산 제품이기에 기술적인 대응도 신속하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한편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6이 고양시 소재 KINTEX 1·2 전시장에서 4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35개국에서 1,125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사상최대 규모로 펼쳐 진 이번 전시회는 공작기계를 비롯해 부품소재, 공구 등 SIMTOS 2016을 대표하는 품목뿐 아니라 자동화,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금속절단, 접합가공 등 금속가공 전반에서 출품이 늘어나 관련 종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6개 전문관 모두 스마트한 제조공정과 환경을 만들기 위한 선진 기술 및 융·복합 제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이 대거 출품되면서 참관객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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