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화이트 NI RF & Wireless 마케팅 디렉터는 NI가 추구하는 플랫폼 형태의 계측기는 자신의 니즈를 가장 잘 아는 고객이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서 스스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사진 오른쪽).
LabVIEW라는 소프트웨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계측 및 테스트, 자동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NI가 지난 6월 10일, 자사 교육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확대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에 대응하는 자사의 스마트 테스트 시스템 전략을 발표했다.
NI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점차 복잡해지는 시스템 환경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보다 많은 항목을 효율적으로 테스트해야 하는 엔지니어들의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플랫폼 전략만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일관되게 역설하는 한편, 공급자 중심의 고정된 기능을 갖는 기존의 박스형 계측기에 비해, FPGA 프로그래밍을 통해 고객이 기능을 정의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PXI 계측기의 장점을 또 한 번 강조했다.
즉, 고정된 기능을 수행하는 계측기에 머무르지 않고, 자동화와 고객 맞춤화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스마트 테스트 시스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NI가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
LabVIEW라는 강력한 병기를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으로 활용하고 있는 NI의 행보가,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질 것인지, 관련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취재 최교식 기자cks@e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