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튼)투
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은 자사의 e모빌리티(eMobility) 사업부가 강화되는 글로벌 배기가스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전기 가열 촉매용 48볼트 전자 제어 장치’를 상용차 제조업체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2일 발표했다.
배기가스 후처리 촉매를 빠르게 예열하고 낮은 부하 상태로 작동하는 엔진의 온기를 유지하는 기능은 유해 질소 산화물(NOx)을 함유한 배기가스 배출량 감소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톰 스톨츠(Tom Stoltz) 이튼 e모빌리티 사업부 48볼트 시스템 선임 엔지니어는 ”상용차 제조업체는 단일 차량 부품에 대해 해당 수준의 전력을 공급하고 제어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튼의 제어 장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향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질소 산화물 배출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전기 통합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공랭식 전기 촉매 히터 제어 장치는 이튼의 종합적인 48볼트 전기 시스템 포트폴리오의 하나로 제조업체가 차세대 차량에 48볼트 아키텍처를 통합할 수 있는 여러 기술이 포함됐다. 이튼의 전기 히터 전력 전자 제어 장치 제품군은 2kW~15kW 범위의 전력 솔루션용으로 개발돼 최대 효율 99%로 작동한다. 이 제어 장치는 후처리 시스템에서 전력 명령을 수신하고 시스템 전압 제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프트 스타트(soft-start)’ 및 ’소프트 스톱(soft-stop)’ 기능과 히터의 진단 피드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스톨츠는 또 ”후처리 촉매 히터 제어 장치는 히터에 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히터 작동 중에 차량 전기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전자 동력 장치를 탑재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시기에 발맞춰 개발됐다. 유럽에서는 이르면 2026년에 대형 디젤 트럭에 대해 다음 단계의 ’유로-7(Euro VII)’ 배기가스 배출 규정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대기 자원 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와 미국 환경 보호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각각 2024년과 2027년에 더 엄격한 규정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새로운 규정은 전체적으로 배기관의 NOx 제한을 최대 90%까지 줄이도록 논의되고 있어 전 세계 엔진 제조업체는 전기 촉매 가열과 같은 추가적인 배출 감소 전략을 수립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튼은 지능형 전력 관리 기업으로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전념한다. 올바른 사업 진행, 지속 가능한 운영 및 고객의 전력 관리 지원이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기화 및 디지털화 산업의 세계적인 성장 추세를 발판으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전력 관리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며, 이해 관계자뿐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