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가스트론
가스감지기 제조기업 ‘가스트론’이 가스감지기용 휴대형 펌프 ‘G-Finder Pump’를 출시했다.
‘G-Finder Pump’는 기존 확산식 가스감지기를 흡입식으로 전환시켜주는 혁신적 제품이다. 전환 시 주위 대기를 빨아들여 가스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작업자의 손이 닿지 않는 공간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정화조, 저장탱크, 맨홀, 배관 내부 등 사망 사고가 잦은 밀폐공간 진입 전 특히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2011~2020) 밀폐공간에서만 195건의 질식사고가 발생했고, 관련 사고 재해자 316명 중 무려 168명이 사망했다. 53.2%의 절망적인 사망률이다. 이 때문에 밀폐공간 질식사고를 단순 사고가 아닌 치명적 재해로 다뤄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스감지기용 휴대형 펌프 ‘G-Finder Pump’가 이러한 밀폐공간 질식사고 사망률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능과 성능을 넘어 그 다양성에 포커스를 맞춘 분석이다. ‘G-Finder Pump’는 가스트론 휴대용 가스감지기인 ‘G-Finder Single(O2/CO/H2S)’, ‘G-Finder Multi(O2+CO+H2S+가연성)’와 연동됨은 물론, 타사 휴대용 가스감지기에도 장착 가능하다. 여기에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설치형 가스감지기와도 연결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가스를 흡입할 수 있다. 가스트론은 이를 통해 혹시 모를 안전의 사각지대를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이지만 안정성 확보를 위해 세계 유수의 인증도 획득했다. 방폭 인증인 국내 방폭(KCs), 국제 방폭(IECEx), 유럽 방폭(ATEX), 중국 방폭(NEPSI)은 물론, 국내 전자파 인증(KC)과 유럽 전자파 인증(CE)도 취득하며 제품의 신뢰도를 더했다.
가스트론 최동진 대표는 “제품이 아닌 안전을 만든다는 신념은 창립 이래 그대로 가져가고 있다”며 “’G-Finder Pump’는 우리가 만들고 싶은 안전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